00:00고용노동부가 개정노동조합법, 이른바 노란봉특법 시행지침에서 공장 신설 시 인력 배치 전환을 교섭 대상으로 명시하면서 노동계와 재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00:11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반도체 산업단지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핵심축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00:38이 가운데 하나로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구체화됐습니다.
00:43삼성전자도 여기 동참을 선언했는데 변수가 떠올랐습니다.
00:49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메가프로젝트가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교섭 대상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00:58개정노동조합법, 이른바 노란봉투법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도 노동쟁이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01:07이를 보다 명확해달라는 요구 속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시행지침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01:14공장 신설 이전 자체는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지만
01:18이에 따른 정리해고나 배치 전환은 신규 공장의 인력 운영 계획 등의 추진 또는 결정 사실이 공지되는 등 구체화하는 경우
01:27교섭 대상이 된다고 본 겁니다.
01:30노동개선은 다른 지역 신설 공장으로의 전환 배치는 노동 환경이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01:36당연히 교섭해야 하는 건 물론 그 시점도 가능한 한 빨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1:42전환 배치는 노동 조건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고요.
01:48또한 거주지에 이전된 생활 조건에까지 심리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01:54교섭 대상이 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01:58실행 계획의 단계에서부터 협상이 되지 않으면
02:03다시든 사후 약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죠.
02:08재계에서는 전환 배치에 대한 교섭이 지연되거나
02:11쟁의 행위로 이어질 경우 새로운 공장 가동이 지체될 수 있고
02:15메가프로젝트 같은 대규모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02:21배치 전환을 교섭 대상으로 삼는 순간
02:23신규 투자에 대해서 거부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02:27따라서 결국 배치 전환을 교섭 대상으로 하게 될 경우에는
02:31노조에게 투자 거부권이 발생하는 효과까지 예상할 수가 있겠다.
02:37앞으로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도
02:41근무지 변경과 이에 따른 지원 문제 등이
02:44노사 교섭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02:46근거가 되는 노동부지팀에 대한 노동계와 재계사의 논쟁이
02:51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53Y10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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