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은 21개월째 수장 공백 속에 세 번째 청장 대행 체제를 맞이했습니다.
00:06신임 대행은 경찰을 향한 불신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이고 쇄신을 거듭 약속했는데
00:10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진 물음표입니다.
00:14김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새 경찰 지휘부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신뢰와 공정성이라는 기본을 다시 새기며 출발했습니다.
00:26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직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는 공정한 경찰이다.
00:36사과에 그치지 않고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실종수사 쇄신을 1호 지시로 내놓으며
00:44곧바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00:48취임 하루 만에 후속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성인 위치 추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00:54야간 휴일 2인 대응 체계 구축 등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00:58과연 경찰을 믿어도 되는가?
01:02이 질문을 피하거나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01:07말잔치에 거치지 않고 반드시 변화와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01:16문제는 쇄신책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01:21제주 사건이 불거지기 석 달 전부터 이미 국민생명중심 TF가 가동됐고
01:26지난 7월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수사개혁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01:32지난달엔 개정형사소송법 시행에 대비한 호속조치 TF까지 신설됐고
01:38이번엔 또 별도의 경찰개혁추진단 출범이 예고됐습니다.
01:44개혐 이후 세 번째 임시체제가 이어지면서
01:47경찰 내부에서조차 또 대행, 또 쇄신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나옵니다.
01:52새로운 대책을 더하기보다 차고 넘치는 개혁안을
01:57현장에 안착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큰데
02:00이를 일관되게 끌고 갈 정식청장 인서는 아직입니다.
02:06경찰의 수사 권한과 책임이 더욱 커지는
02:09형사사법제도 대변동을 앞둔 만큼
02:12안정적인 지휘체계 구축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02:17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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