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기 실종 피해자, 30대 여성 장호실 사건을 허위 종결하는 등
00:04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진 제주의 경찰을 감시하는
00:07폐쇄회로 TV를 형상화한 공익광고가 등장했습니다.
00:12공익광고 전문가 이재석 씨가 운영하는 이재석 광고연구소는
00:15지난달 30일 제주시 한림읍과 제주 서부경찰서 일대에서
00:19CCTV를 활용한 게릴라성 공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을 밝혔습니다.
00:24광고에는 여러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00:26한 여성이 CCTV 너머를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00:29국민이 지켜봅니다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00:33특히 제주 서부경찰서 앞에는 실제 촬영 기능이 없는 CCTV 모형이 설치됐습니다.
00:39이 씨는 시민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CCTV의 방향을 경찰로 돌려
00:45공권력 역시 시민의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00:50광고에는 더 큰 힘엔 더 큰 견제, 국민이 지켜봅니다라는 문구도 사용됐습니다.
00:55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모 씨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00:59사건을 허위로 종결하고 실종자 정보를 경찰 시스템에서 삭제한 사실이 드러난 뒤
01:04경찰의 초동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01:08특히 경찰의 실종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이
01:11장 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주변 CCTV 영상 상당수가
01:16보존 기간이 지나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9장 씨의 시신은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견됐습니다.
01:23이제서 광고연구소는 특정 개인을 공격하기보다
01:26시스템의 허점과 책임 문제를 풍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01:31캠페인에 사용된 CCTV는 실제 촬영이나 녹화,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없는 모형이며
01:36설치물은 당일 자진 철거됐습니다.
01:39광고연구소는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등
01:42이번 캠페인의 제작 과정 전반을 담은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01:46광고연구소는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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