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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앵커]
낭만의 도시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화장실만큼은 거리가 멉니다. 

여행갔다가 화장실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불편을 개선하겠다며 만든 화장실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마음 편히 볼일을 볼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유료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우리돈 약 3200원을 내야 합니다.

‘세계를 가다’, 파리 유근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원에 놓인 이 회색 조형물도, 풀이 자라나는 이 빨간 화분도 모두, 개방형 공공화장실입니다.

심지어 거리 한가운데 공중전화 부스 같은 공간도 있습니다.

이곳은 프랑스 파리 생마르뗑에 있는 간이 화장실입니다.

이렇게 다리와 머리 부분이 훤히 드러나게 설계돼 있어서 도시 미관을 헤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이용을 꺼립니다.

[멜루신 / 카페 점원] 
"이런 화장실은 정말 엉망입니다. 너무 개방적이고 거리 바로 앞에 있잖아요."
 
문제는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매일 관광객 수 천 명이 몰리는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화장실은 두 개 뿐인데, 한 곳은 폐쇄됐고 나머지 한 곳은 악취가 진동합니다.

[문민지 / 한국인 관광객]
"(외부 화장실) 상태가 안 좋아서 제 경우는 아예 숙소에서만 화장실을 가고, 밖에 나오면 잘 안 가는 편입니다."

[애릭 / 독일 관광객]
"(구글맵에서 찾은) 화장실은 식당 예약 손님만을 위한 곳이 대부분이고,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뭔가를 사야 합니다."

결국 2유로, 우리돈 약 3200원을 내고 유료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렇다보니 거리 곳곳 축축한 자국이 가득합니다.

노상방뇨를 막고자 건물 모퉁이 소변을 보면 용변이 튀도록 했지만 효과는 미비합니다.

파리시는 24시간 신고 체제를 갖추고 단속을 강화했지만 도심 위생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수연(VJ)
영상편집: 차태윤


유근형 기자 noe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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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약 3,200원을 내야 하는데요.
00:32세계를 가다 파리 유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01:00해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01:02시민들도 이용을 꺼립니다.
01:12문제는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01:16매일 관광객 수천 명이 몰리는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01:20무료로 이용 가능한 화장실은 두 개뿐인데
01:22한 곳은 폐쇄됐고 나머지 한 곳은 악취가 진동합니다.
01:27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서
01:29저 같은 경우는 아예 숙소에서만 화장실을 가고
01:34밖에 나오면 잘 안 가는 편인 것 같아요.
01:49결국 2유로 우리 돈으로 약 3,200원을 내고
01:53유료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01:54이렇다 보니 거리 곳곳 축축한 자국이 가득합니다.
02:00노상방뇨를 막고자 건물 모퉁이에 소변을 보면
02:03용변이 튀도록 했지만 효과는 리비합니다.
02:07파리시는 24시간 신고 체계를 갖추고 단속을 강화했지만
02:11도심 위생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02:14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영입니다.
02:16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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