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인선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이 출석을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거셉니다.
00:15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부혜경 기자.
00:19네, 국회입니다.
00:20먼저 개각 관련해서 여야 반응부터 짚어주시죠.
00:23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놓고 여야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죠?
00:30네, 이 대통령은 어제 경제와 안보 분야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00:36가장 관심을 끄는 인선은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치명입니다.
00:42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후보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도한 검찰개혁 강경파로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하는 의원 모임도 공동으로
00:52이끌었습니다.
00:54국민의힘은 사실상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인사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0:58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김 후보자가 SNS에 이재명 대표를 괴롭힌 정치검사들의 죄상을 밝히겠다고 쓴 글을 언급했는데요.
01:09이런 인사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15또 기본소득당 용혜인,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이 내각과 청와대 참모에 발탁된 걸 두고도 좌파잡탕이라며 청년들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고
01:26맹비난했습니다.
01:27반면 민주당은 정책 역량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선으로 달라진 시대의 요구를 국정에 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01:37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번 인선을 두고 국정 테러라며 막말을 쏟아내는 건 인사청문회를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01:47이어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되 야당의 신상 털기와 음해성 정치 공작엔 단호히 대응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01:57전까지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2오늘 오후에 법사위 현안 질의도 열리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출석하지 않는 거죠?
02:09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2시 현안 질의를 열고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과정 등을 따져볼 예정입니다.
02:17이를 위해 조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재택했지만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02:21조 대법원장이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엔 대법원장의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건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2:32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한 손봉기 후보자를 제외하고 남은 후보자 3명 가운데 1명을 다시 제청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02:41청와대는 이 가운데 김민기 판사를 염두에 둔 거로 알려졌습니다.
02:44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김 판사가 대장동 사건 관련자인 김만배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인물이라며 결국 이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할 판사들로
02:54대법원을 채우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02:57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도 위헌적인 제재청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3:05오늘 오후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도 관련 여야 공방이 예상되는데 조 대법원장은 오늘 부친상으로 지방에 머무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03:13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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