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최대 시속 300km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00:07그 이름은 프리덤 250그랑프리인데요.
00:10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 시리즈인 인디카 경주가 미국 수도 한복판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18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행정명령으로 지원을 지시하며 추진됐습니다.
00:23건국 250주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죠.
00:26백악관 UFC, 내셔널몰, 불꽃놀이 행사 같은 앞선 행사에 이어서 대미를 장식할 목적으로 열린 건데요.
00:34이런 행사에 빠질 인물이 아니죠.
00:37행사를 적극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전용 리무진인 더 비스트를 타고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명예주행에 나섰습니다.
00:45이 서킷을 돌면서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0:51그런데 미국 언론들의 시선은 그렇게 곱지 않습니다.
00:54AP통신은 이번 행사에 대해서 트럼프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01또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 동안 대통령직의 의례적인 측면을 즐기는데 더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01:09이번 대회에는 보인과 스페이스X, 아마존 같은 대기업 수십 개가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이해 충돌 논란까지 번지는 중입니다.
01:18기업들이 트럼프가 원하는 그런 추진하고 있는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그런 지적인데요.
01:26백악관은 이번에도 미국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념일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01:32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01:34이번 행사를 위해서 워싱턴 도심 곳곳에 대규모 안전벤스가 설치가 됐고요.
01:40듀오도로도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01:43국립미술관 내의 소장품들이 경주용 자동차의 전동, 진동과 소음에 의해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
01:52트럼프는 이번 대회가 일생일대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인데요.
01:57미국 건국 250주년을 트럼프의 선거 운동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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