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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간 전


[앵커]
아는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Q1. 가장 궁금한 건 이겁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2건의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이 경찰관, 대체 누구입니까?

A. 네.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속이었던 30대 남성 경찰관, A 경장입니다.

취재 결과, A 경장은 지난해 3월쯤부터 제주서부서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했습니다.

1년 넘게 관할 지역에 들어오는 실종 사건들을 처리해 온 건데요.

최근엔 자기가 근무하던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적발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A 경장, 지난달 실종수사팀을 떠나 지구대로 전보됐고, 지난 11일에 직위 해제됐습니다.

Q2. 장미란 씨 말고 또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을 한 걸로 파악됐는데, 방식이 비슷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장미란 씨 가족은 지난 5월, 60대 남성 가족은 지난 7월에 각각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건 모두 신고 몇 시간 뒤, 가족에게 비슷한 취지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고, 가족에게 소재를 알리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A 경장이 설명을 한 건데요.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두 사건 모두 실제 통화 없이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한 정황이 드러난 건데요.

경찰은 두 건 모두 전산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Q3. 과연, 이 두 건이 전부일까요?

A.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추가로 나올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주에선 매년 1천 건에 육박하는 성인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제주도 내 경찰서가 세 곳이니, 단순 계산해도 경찰서 한 곳당 연간 280건 안팎, 한 달에 20건 넘는 실종사건을 처리하는 셈입니다. 

실종 사건 수가 상당한 건데, 경찰은 A 경장이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한 지난해 3월부터 처리해온 사건들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Q4.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장미란 씨가 다른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경찰이 보고 있습니까?

A. 네 맞습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장 씨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한림항 일대가 핵심 수색 지점인데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장 씨의 옷차림이나 말투를 파악해 곳곳을 돌며 목격자를 찾고 있고요.

경찰은 오늘 아침에서야 인터폴 회원국가들에 실종자 수색 협조 요청을 보내는 황색수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Q5. 긴급체포된 A 경장, 조사에서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A. A 경장은 그간 2명의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죠.

하지만 통화 기록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A 경장의 전산 입력 삭제 경위를 캐묻고 있는데요.

오늘 직접 제주를 찾은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지휘 관리자들도 사건 처리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담당자 단독 종결과 관리·감독 부실을 둘러싼 비판이 계속해서 커지고 만큼,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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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사회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00:06가장 궁금한 게 이겁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이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게 이 경찰관이에요.
00:13똑같은 경찰관. 이 경찰관 도대체 누굽니까?
00:16제주 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속이었던 30대 남성경찰관 A경장으로 부르겠습니다.
00:23이 취재 결과 A경장은 지난해 3월쯤부터 제주 서부서 실종수사팀에서 근무를 해왔습니다.
00:301년 넘게 관할 지역이 들어오는 실종 사건들을 처리해 온 건데요.
00:34최근엔 자기가 근무하던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적발돼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00:41이 문제를 일으킨 A경장이요. 지난달 실종수사팀을 떠나서 지구대로 전보됐고 지난 11일엔 이 문제로 지귀가 해제됐습니다.
00:50장미란 씨 말고도 또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걸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데 그 방식이 굉장히 비슷하다면서요.
00:58네 그렇습니다. 장미란 씨 가족은 지난 5월 60대 남성 가족은 지난 7월에 각각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01:06그런데 이 두 사건 모두 신고 몇 시간 뒤 가족에게 비슷한 취지의 답이 돌아왔는데요.
01:12실종자와 연락이 닿았고 가족에게 소재를 알리길 원치 않다는 취지로 A경장이 이 가족들의 설명을 한 겁니다.
01:21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두 사건 모두 실제 통화는 없었고요.
01:27한 건은 실종자를 찾았지만 보도했다시피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01:32경찰은 두 건 모두 전산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01:36그런데 과연 이 두 건이 전부일까요?
01:39네 그 부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01:42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01:47제주에서는 매년 1천 건에 육박하는 성인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01:52이 제주도 내 경찰서가 총 3곳이거든요.
01:55단순 계산해도 경찰서 한 곳당 연간 280건 안팎 한 달에 20건 넘는 실종 사건을 처리하는 셈입니다.
02:03이렇게 성인 실종 사건 수만 해도 상당한 건데 경찰은 A경장이 실종 수사팀에서 근무한 지민입니다.
02:09지난해 3월부터 처리해온 사건들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2:13저는 이 부분도 좀 궁금한데 장미란 씨가 혹시 다른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 이것도 경찰이 좀 들여다보고 있습니까?
02:21네 맞습니다.
02:21경찰은 지금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범위를 더 넓히고 있습니다.
02:26장 씨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한림항 일대가 핵심 수색 지점인데요.
02:31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장 씨의 옷차림이나 말투를 파악해서 곳곳을 돌면서 목격자 찾고 있고요.
02:38경찰은 이제서야 인터폴 회원 국가들의 실종자 수색 협조를 구하는 황색 수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2:45긴급 체포된 이 문제의 경찰관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현재 조사에서는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02:51네 그동안 A 경장은 이런 주장을 해왔습니다.
02:54두 명의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 이런 취지의 주장이었는데요.
02:58하지만 통화 기록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A 경장이 도대체 왜 전산을 허위로 입력했는지 또 삭제되게 했는지 이 경우를 캐묻고
03:08있습니다.
03:08오늘 직접 제주를 찾은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3:15지휘관리자들도 사건 처리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고요.
03:19이 담당자 단독 종결과 또 관리 감독 부실을 둘러싼 비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그런 모양새죠.
03:26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3:33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49감사합니다.
03:5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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