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사회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00:06가장 궁금한 게 이겁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이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게 이 경찰관이에요.
00:13똑같은 경찰관. 이 경찰관 도대체 누굽니까?
00:16제주 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속이었던 30대 남성경찰관 A경장으로 부르겠습니다.
00:23이 취재 결과 A경장은 지난해 3월쯤부터 제주 서부서 실종수사팀에서 근무를 해왔습니다.
00:301년 넘게 관할 지역이 들어오는 실종 사건들을 처리해 온 건데요.
00:34최근엔 자기가 근무하던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적발돼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00:41이 문제를 일으킨 A경장이요. 지난달 실종수사팀을 떠나서 지구대로 전보됐고 지난 11일엔 이 문제로 지귀가 해제됐습니다.
00:50장미란 씨 말고도 또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걸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데 그 방식이 굉장히 비슷하다면서요.
00:58네 그렇습니다. 장미란 씨 가족은 지난 5월 60대 남성 가족은 지난 7월에 각각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01:06그런데 이 두 사건 모두 신고 몇 시간 뒤 가족에게 비슷한 취지의 답이 돌아왔는데요.
01:12실종자와 연락이 닿았고 가족에게 소재를 알리길 원치 않다는 취지로 A경장이 이 가족들의 설명을 한 겁니다.
01:21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두 사건 모두 실제 통화는 없었고요.
01:27한 건은 실종자를 찾았지만 보도했다시피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01:32경찰은 두 건 모두 전산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01:36그런데 과연 이 두 건이 전부일까요?
01:39네 그 부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01:42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01:47제주에서는 매년 1천 건에 육박하는 성인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01:52이 제주도 내 경찰서가 총 3곳이거든요.
01:55단순 계산해도 경찰서 한 곳당 연간 280건 안팎 한 달에 20건 넘는 실종 사건을 처리하는 셈입니다.
02:03이렇게 성인 실종 사건 수만 해도 상당한 건데 경찰은 A경장이 실종 수사팀에서 근무한 지민입니다.
02:09지난해 3월부터 처리해온 사건들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2:13저는 이 부분도 좀 궁금한데 장미란 씨가 혹시 다른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 이것도 경찰이 좀 들여다보고 있습니까?
02:21네 맞습니다.
02:21경찰은 지금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범위를 더 넓히고 있습니다.
02:26장 씨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한림항 일대가 핵심 수색 지점인데요.
02:31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장 씨의 옷차림이나 말투를 파악해서 곳곳을 돌면서 목격자 찾고 있고요.
02:38경찰은 이제서야 인터폴 회원 국가들의 실종자 수색 협조를 구하는 황색 수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2:45긴급 체포된 이 문제의 경찰관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현재 조사에서는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02:51네 그동안 A 경장은 이런 주장을 해왔습니다.
02:54두 명의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 이런 취지의 주장이었는데요.
02:58하지만 통화 기록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A 경장이 도대체 왜 전산을 허위로 입력했는지 또 삭제되게 했는지 이 경우를 캐묻고
03:08있습니다.
03:08오늘 직접 제주를 찾은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3:15지휘관리자들도 사건 처리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고요.
03:19이 담당자 단독 종결과 또 관리 감독 부실을 둘러싼 비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그런 모양새죠.
03:26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3:33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4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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