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이 지역별 당협위원장을 책임당원이 직접 뽑는 안건을 두고, 이르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전망입니다.
00:10당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지도부가 안건 처리를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추후 당내 반발도 거셀 거로 보입니다.
00:19권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지역 조직을 총괄하고 향후 선거 준비를 책임지는 보직인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책임당원이 위원장을 직접
00:33뽑는 직선제를 추진해 왔습니다.
00:36당원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인데, 최고위원회는 오늘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00:43당협위원장에 대한 임기가 어차피 8월 말 종료이기 때문에요.
00:47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계속 미룰 사안은 아니어서.
00:54최고위원 대부분은 당의 쇄신을 위해 직선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0문제는 당내 갈등이 깊다는 점입니다.
01:03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 여파로 분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개혁안은 결국 지도부의 당 장학용 꼼수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01:13지난 최고위에서도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내 의견을 바탕으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낸 거로 전해졌는데,
01:20우재준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가 개혁을 논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01:25모든 당협위원장을 새로 한 번 평가하겠다는 건데, 저는 우리 지도부가 할 수 있는 범위로 벗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01:31두 차례 의원총회에서도 중진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잇따랐는데,
01:375선 윤상현 의원은 SNS를 통해 당내의 다른 의견을 지도부를 흔드는 목소리로만 받아들이고,
01:43반대하는 목소리를 배척하는 뺄셈 정치로는 강한 당을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1:50다만 중진불출마론까지 거론했던 장동혁 대표는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강공책을 계속 펼쳐나갈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01:59최고위에서 안건이 가결되더라도 비당권파와 중진의 거센 반발이 맞물려 있어 갈등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02:08YTN 권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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