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PC방 게임에 빠져 생후 7개월 된 전먹이 아기를 굶겨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00:051200만원 넘는 양육지원금은 꼬박꼬박 챙긴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00:12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실이 대전시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00:17피해 아동 앞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복지급여는 총 1217만원.
00:23특히 이들 부부는 아들이 숨진 지난 7월에도 부모 급여와 아동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1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이 부부를 아동학대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00:37이들은 별다른 직업 없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느라 가태어난 아들을 집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00:43사망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3kg대로 생후 7개월 남아 표준 체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00:50또 부검 결과 사인은 영양실조와 탈수, 말 그대로 굶어 죽은 겁니다.
00:58문제는 아기가 서서히 죽음에 이르는 7개월 동안 정부의 위기 아동 발굴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01:07대전시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과거 영유아 건강검진과 필수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에 있어
01:13행정 시스템상 별다른 이상 징후가 잡히지 않은 건데요.
01:17이번 사건으로 시스템의 사각지대가 드러난 만큼 양육수당을 기계적으로 입금하는 현행 방식을 개편해
01:24아동의 생존 여부와 안전을 직접 확인하는 대면 장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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