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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강희찬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그치고 이제 좀 살 만한가 싶었는데 다시 꿉꿉한 찜솥에 들어온 것처럼 날이 덥습니다. 올해도 처서 매직은 없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건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님어서 오십시오.


본부장님,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찜통더위, 이것도 비구름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일까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들이 계속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고 있거든요. 지난 8월 초에 이어지던 그런 극한적인 폭염은 당연히 그쳤지만 비가 온 뒤에 선선한 기분이 들지 않고 계속해서 더운 이유가 습도가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 쪽에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고 우리나라 남쪽에서 계속 열대 바다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계속 밀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에도 전국 곳곳에 기습 소나기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구름이 지나간 줄 알았는데 오늘 소나기 원인은 무엇입니까?

[김승배]
지난 거제도에 내릴 때 그런 형태의 강수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강한 햇빛에 의해서 해가 뜨면 지면 부근이 가열되고 그러면 주변에 있는 수증기들과 함께 상승하면서 응결이 돼서 비구름이 생기고 그게 쏟아지는 소낙성 강수는 오늘과 내일까지도 계속 내륙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3일이 절기상 처서인데 올해는 처서매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더라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최근 여름 들어서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처서 그러면 모기 입이 비뚤어질 정도로 공기가 확 달라졌거든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도 그렇고 올여름에도 그런데 절기가 태양의 경도에 따라서 정해진 건데 처서 때 반드시 시원해지지 않는 그런 여름을 우리가 보내고 있는데 당분간 낮기온이 33도, 그러니까 우리 몸이 더위를 느끼는 그런 온도는 지속될 겁니다. 거기에다 아까 말한 남쪽에서 습한 공기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좀 시원한 느낌이 없는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겁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날... (중략)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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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기록적인 폭우가 그치고 이제 좀 살만한가 싶었는데 다시 꿉꿉한 찜솥에 들어온 것처럼 날이 덥습니다.
00:07올해도 처섬의 즉은 없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건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00:11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님 어서 오십시오.
00:14안녕하십니까.
00:15네 본부장님 좀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찜통더위 찜솥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00:22이것도 비구름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일까요?
00:25그렇습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들이 계속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고 있거든요.
00:30지난 8월 초에 이어지는 그런 극한적인 폭염은 당연히 그쳤지만 비가 온 뒤에 선선한 기분이 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렇게 높은 더운
00:43이유가 습도가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45지금 우리나라는 일본 쪽에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고 우리나라 남쪽에서 계속 열대 바다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계속 밀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9네 오늘 오후에도 전국 곳곳에 지금 기습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01:04비구름이 이제 지나간 줄 알았는데 오늘 소나기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01:07그렇습니다. 지난 거제도에 내릴 때의 그런 어떤 강수 형태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강한 햇빛에 의해서 해가 뜨면 지면부근이 가열이 되고
01:17그러면 주변에 있는 수증기들과 함께 상승하면서 이제 응결에 대해서 비구름이 생기고 그게 쏟아지는 그런 소나기의 원인은
01:26오늘과 내일까지도 계속 내륙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01:31네 오든 23일이 절기상 처서인데 올해는 처서 매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그런 전망이 나오더라고요.
01:39그렇습니다. 최근 여름 들어서 그렇습니다.
01:41옛날에는 처서 그러면 목이 입이 삐뚤어질 정도로 공기가 확 달라졌거든요.
01:47그런데 작년 여름에도 그렇고 올여름에도 그런데
01:50이 절기가 이제 태양의 경도에 따라서 정해진 건데
01:57처서 때 반드시 이제 시원해지지 않는 그런 여름을 우리가 보내고 있는데
02:02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그러니까 우리 몸이 더위를 느끼는 그런 온도는 지속이 될 겁니다.
02:10거기에다 아까 말한 남쪽에서 습한 공기들이 계속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02:15좀 시원한 그런 느낌이 없는 그런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겁니다.
02:20일부 지역에서는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날 겁니다.
02:25네 거제나 이제 통영 지역 등 이제 피해가 좀 참혹했지 않습니까?
02:30비가 그치자마자 근데 곧바로 폭염이 지금 덮치고 있습니다.
02:34수해 복구 작업도 지금 힘들어지겠는데 감염병 위험도 있다고요?
02:38그렇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온 뒤에 이제 복구를 해야 되는데
02:41기온이 계속 높다 보니까 복구 작업하는 분들이 걱정이 됩니다.
02:48그런 피부 감염 또는 고온으로 인해서 어떤 질병, 냄새, 악취 이런 것들이 이어질 텐데
02:57따라서 복구 작업하는 인력들의 어떤 감염 또는 열탈진, 물부족 이런 것들을 각별히 신경 써서 복구 작업에 임해야 될 겁니다.
03:10네 거제 폭우 얘기를 다시 안 할 수가 없는데요.
03:13이번에 900mm 정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지 않았습니까?
03:17태풍도 없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진 송거 폭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03:24그렇습니다. 2002년 8월 31일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내린 강수량 1위 기록이 강릉이 갖고 있습니다.
03:33그때 태풍 루사가 내륙을 거쳐서 동해안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03:37그때도 이번 거제처럼 동쪽에 고기압이 딱 버티고 있기 때문에
03:42태풍이 금방 빠져나가지 않고 천천히 있으면서 강릉에 870.5mm가 내렸습니다.
03:51이번에는 그것보다는 적지만 태풍이 아닌 그냥 단순한 온대저기압 때문에
03:58654.3mm가 2026년 8월 17일 기록됩니다.
04:06굉장히 많은 양인데 그 원인이 여러 시간 동안 계속해서 남쪽에서 강한 하층 제트가
04:14퍼 날라주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동쪽에 있는 고기압에 막혀서 계속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04:23대개 그런 단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게 하는 강수 형태는 한 한두 시간 내에 쏟아붓고 빠지는 그런 형태인데
04:32이 상태는 계속 하루 한 반 정도가 이어졌거든요.
04:38그래서 이틀 동안 한 950mm 넘는 비가 내렸고
04:41하루에 그런 600mm가 넘는 거제 지역의 강수량을 기록을 했는데
04:47그게 우리나라에서 내린 하루 강수량의 2위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04:54정작 대미나 저수지가 많은 내륙 지방에는 비가 적게 내려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05:01저수율 변화가 좀 미미했다.
05:03이런 평가도 있었는데 오히려 홍수나 산사태 위험만 좀 커졌다.
05:07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05:07그렇습니다.
05:08지금 이번에 내린 강수량이 워낙 공간적으로 굉장히 국지적이었습니다.
05:13그러니까 거제, 통영 부근 두 군데가 많이 왔고
05:18나머지 조금만 벗어나면 공간적으로 한 200mm 정도밖에 오지 않았거든요.
05:24거기에 이제 서울 등 이 지역은 30mm 안팎밖에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05:29그 장마 때 비가 부족한 지역들이 전라도, 경상도 지역이었는데
05:35비가 온 건 사실이지만
05:38그 전체적인 넓은 지역에서 완전 해갈이 되기에는 부족한 그런 양이었습니다.
05:44대신 거제와 통영에서는 워낙 많이 왔기 때문에
05:47이렇게 넘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05:50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큰 그런 형태인데
05:56최근 여름 들어서 내리는 비의 형태들이 거의 그렇습니다.
06:00작년에도 경남 산청에서는 한 3일 동안에 75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06:07그런데 매우 국지적으로 내리는 그런 형태의 여름철 강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06:14이번에 거제 옥포동 아파트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서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는데
06:19폭염과 가뭄이 계속 이어지다가 이번처럼 한꺼번에 폭우가 쏟아지면
06:24가뭄 해갈은 잘 안 되는 건 물론이고 산사태 위험이 무척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06:29그렇습니다. 메마른 상태에는 시멘트나 아스팔트 포장과는 좀 다르긴 하지만
06:34메말라서 땅이 딱딱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
06:38땅 속으로 서서히 내리면 땅 속으로 스며들 텐데
06:41워낙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니까 그게 땅 표면을 땅이 메말라 있기 때문에
06:48흘러가서 유출이 됩니다. 그러면 강하천이 금방 불어나게 되고
06:53그래서 그런 땅 속에 있는 산에 있는 땅들이 자갈과 흙이 겹치면서
07:02그런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죠.
07:05네. 지금 말씀 중에 중요한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드리고
07:08계속 날씨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07:1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07:15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참모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07:19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7:22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8일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07:25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과 대면 회담을 마련하는 방안을
07:30비공개로 논의해왔으며
07:32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회의 때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07:39앞서 트럼프 대통령 한미연합 훈련 대포 축소를 지시한 데 이어
07:4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제안에 응답했다라고 말하면서
07:48북미 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07:52이런 가운데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07:54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11월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07:59참모들을 압박하고 있고
08:01오는 11월 APEC 회의 때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08:07미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08:10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08:16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날씨 계속 이야기 나눠보고 있었습니다.
08:22이번에 폭우를 만든 거대한 수증기의 원인으로 고수온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08:28최근 한반도 주변의 수온이 무척 높다.
08:31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날씨가 전망이 되고 있더라고요.
08:35네, 그렇습니다. 대기의 온도가 높아진 것뿐만 아니라
08:40전 세계의 바닷물의 온도가 과거보다 따뜻해졌고
08:44특히 한반도 부근의 바닷물의 온도도 높아졌거든요.
08:48바닷물이 따뜻하면 대기 중으로 따뜻한 바다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방출이 됩니다.
08:54이 수증기 때문에 폭염이 더 늘어나고 열대야도 더 늘어나고
09:00또 폭우도 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09:04그래서 북태평양 고기압이라는 그런 기압 배치하에서
09:09고온 다습한 수증기에 덮여 있는 것도 그런 원인이 되고
09:14거기에다가 따뜻한 바닷물의 온도가 역시
09:17그런 폭우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09:22네, 말씀하신 것처럼 따뜻한 바닷물의 상태가
09:25폭우를 좀 더 오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09:29그러면 이제 고소온 현상이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도
09:34계속 끌고 갈 수 있다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09:37그렇습니다. 하지 때부터 하지가 낮의 길이가 가장 길기 때문에
09:42태양에서 오는 에너지가 가장 많은데
09:44그로부터 약 한 달 반 뒤 대기가 가장 뜨거울 때
09:49이제 8월 초 우리나라 극한적인 폭염이 나타났거든요.
09:55자, 바닷물은 대기보다 더 비열이 크기 때문에
09:57하지로부터 약 두 달 정도 그러니까 금방 끝나는 게 아니죠.
10:02바닷물의 온도가 더 높아지는 때가
10:04가장 1년 정도 높은 때가 9월이거든요.
10:07그래서 바닷물의 온도는 금방 식지 않기 때문에
10:10계속 따뜻한 바다 상태는 이어질 겁니다.
10:14그렇기 때문에 폭염이 금방 끝나지 않고
10:17열대야도 금방 사라지지 않고
10:20또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바닷물이 따뜻하기 때문에
10:24더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10:26네, 그렇다면 올해 8월 말에서 한 9월쯤에
10:29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10:32그리고 강력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에 대해서
10:35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10:36충분히 있죠. 지금 오늘 밤에 18호 태풍이 아마 발생을 할 겁니다.
10:41괌 동쪽 그 열대 바다에서
10:43그 태풍이 우리나라로 한 열흘 뒤 얘기지만
10:46우리나라로 향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10:49하여튼 그건 태풍이 발생하면 추적이 가능하니까 예상이 되는 거고요.
10:55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따뜻한 바닷물 때문에
10:58태풍의 에너지 공급은 따뜻한 바닷물이거든요.
11:03바다에서 증발되는 수증기인데
11:05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태풍은 계속 발생할 것이다.
11:08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에 올 것이냐 안 올 것이냐는
11:11당시 우리나라 기압 배치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11:15태풍이 앞으로 이제 그런 중요한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11:20변수가 점점 더 될 것이다.
11:23바닷물의 온도는 계속해서 9월까지도 따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1:28올해 늦더위가 이어지고 강력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1:35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11:4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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