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근우 기자, 새벽부터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요?
00:06그렇습니다. 정말 이른 새벽부터 흙탕물이 묻은 가재도구를 들고 나와서 정리하고 내놓는 주민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00:15지금은 해가 뜨면서 정말 가만히 서 있기에도 굉장히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뜨거운 날씨로 바뀌었는데요.
00:23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 어쨌든 엉망이 된 집을 정리하는 데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00:29지금 제 뒤로 주민들이 꺼내놓은 가재도구가 좀 보이실 텐데요.
00:33자세히 살펴보면 선풍기라든지 세탁기, 청소기 같은 보통 집 안에서 쓰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00:40그만큼 폭우 당시에 방 안 깊숙한 곳까지 흙탕물이 밀려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00:47여기서 바다까지는 직선거리로 한 100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00:53이렇게 바다와 가까우면 물이 잘 빠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극한 오후로 인해서 큰 피해를 봤는데요.
01:00바닷물 수위가 오르는 대조기와 겹치면서 물이 제때 빠지지 못한 겁니다.
01:05이 때문에 마을 곳곳에 물이 차올랐고 방 안까지 물이 들어온 집도 많았습니다.
01:10주민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새벽부터 응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01:15이 말이 복구지 물에 젖은 과제 도구는 대부분 버려야 하고 비가 더우면 추가 피해가 날 수 있다는 걱정도 큽니다.
01:23이렇게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주민들 힘만으로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01:29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는데요.
01:35특히 빠른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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