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근우 기자, 지금 새벽부터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거죠?
00:05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거제의 어천마을인 회진마을인데요.
00:11이른 아침인데도 주민들이 나와서 흙탕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꺼내고 버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0:18지금 제 뒤쪽으로 주민분들이 꺼내놓은 가재도구들이 보이는데요.
00:22자세히 살펴보면 선풍기라든지 아니면 장롱, 또 세탁기 같이 집 안에서 쓰는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00:29폭우 당시에 집 안 깊숙한 곳까지 흙탕물이 찼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36여기서 바닷가지는 직선거리로 100미터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00:41바다가 가까우면 물이 잘 빠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극한 오후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00:47바닷물 수위가 오르는 대조기와 겹치면서 물이 제때 빠지지 못한 겁니다.
00:53이 때문에 마을 곳곳에 물이 차올랐고 방 안까지 물이 들어온 집도 많았습니다.
00:57주민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새벽부터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01:04말이 복구지 물에 젖은 가재도구는 대부분 버려야 하고 비가 더 오면 추가 피해가 날 수 있다는 걱정도 큽니다.
01:11피해가 이렇게 워낙 크다 보니 주민들 힘만으로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01:17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는데요.
01:23특히 빠른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1:29현재 배분된 특별교부세 20억 원만으로는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데 벅차다는 겁니다.
01:35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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