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정치권이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도입 검토를 둘러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06애플은 오는 21일까지 중국 창신메모리, 양츠 메모리 사용 여부에 대한 미 상원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야 합니다.
00:14진뱅크스, 척슈머 상원 의원 등 7명은 지난달 29일 팀콕 애플 최고 경영자에게 보낸 초당적 서한에서
00:21CXMT, YMTC가 생산한 메모리를 전세계 어느 제품에도 쓰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00:27서한은 특히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서 퍼듀대와 함께 짓는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거론하며
00:33미국 내 메모리 생산 확대가 한창인 시점에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를 채택하면
00:38이런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0:42아울러 애플이 이번 공급난 국면에서 미국 동맹국 업체의 추가 공급, 할당량 증대 또는 우선권을 요청했는지를 물으며
00:49결과는 어땠는지를 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00:52이밖에 품질 검증 과정에서 통제대상 기술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중국 정부의 공급, 통제, 차단 리스크에 대한 자체 분석 여부 등
01:007개 항목에 대한 답변을 오는 21일까지 요청했습니다.
01:04앞서 하워드 러트닝미 상무장관은 지난 13일 텍사스 휴스턴의 애플 첨단 제조센터 개소식에 초청받은 자리에서
01:12훌륭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메모리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메모리 문제에는 다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1:19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방안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01:25애플은 인공지능 서버발 수요 급증으로 올 상반기 DRAM 가격이 55%에서 60% 급등하자
01:31지난 6월 말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하며 CXMT 메모리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7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팀쿡 CEO는 지난달 1일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01:41중국산 메모리를 중국 판매용 기기에만 쓰는 방안을 제시하며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6상원 의원들은 이에 대해서도 중국 판매용 제품에만 쓰겠다는 제안은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며
01:52일단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전세계 확대는 조달 결정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01:57그럼에도 애플의 테스트 범위가 아이폰 맥북 등 주요 제품군으로 확대됐다는 WSJ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02:05HPA 서 등은 이미 미국의 판매 제품에 CXMT 메모리를 탑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11CXMT, YMTC는 모두 미 국방부가 중국 군사기업으로 지정한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02:17YMTC는 2022년 상호부 수출 통제 명단에도 추가돼 미 기업이 거래하려면 별도 수출 허가가 필요합니다.
02:25국방수권법에 따라 2027년 12월부터는 CXMT, YMTC 반도체가 탑재된 제품을 연방기관이 조달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02:33애플은 2022년에도 YMTC의 낸드플래시 도입을 검토했다가 의회 반발로 철회한 전례가 있다고 상원의원 서한은 상기시켰습니다.
02:43이와 관련 중국 관용 경제 매체 중국 기금보는 이달초 CXMT가 최근 애플의 가격이나 요구를 거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02:51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장기 계약으로 CXMT의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애플의 굳이 할인가를 제시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03:00애플은 이번 상원 서한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03:0521일 시한을 앞두고 애플의 답변 내용이 이번 사안의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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