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안타까운 화재 사고도 있었죠.
00:03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서울 가양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0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의 원인과 함께 모자가 아파트 아래로 추락하게 된 경위까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00:20손효정 기자, 지금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는 거죠?
00:23네, 소방당국과 경찰 등 10여 명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 오전 10시 40분쯤부터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32이번 감식은 화재 발생 사흘 만에 이뤄졌는데요.
00:36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쯤 가양동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00:42이 불로 15층 한 세대가 모두 탔는데 집에 살던 61살 어머니와 38살 아들이 아파트 베란다 아래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53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불을 끄고 현장을 조사하면서 창고로 쓰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1:01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봐야 될 텐데 합동 감식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까요?
01:08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창고 방을 중심으로 화재 흔적을 살펴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01:14당시 방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 전기 배선이나 콘센트에서 발화 요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1:21특히 해당 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영구 임대 아파트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1또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만큼 노후화된 설비 영향이 있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01:39네, 경찰이 또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1:45네, 이번 화재는 옆집 주민이 화재 경보음을 듣고 복도로 나와 연기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01:53정작 불이 난 집에 있던 어머니와 아들은 직접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01:59어머니는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05때문에 불이 번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베란다 아래로 추락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2:13경찰은 숨진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02:17함께 살던 아버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2:2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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