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다에 떠다니는 공군기지로도 불리며 전 세계를 작전지역으로 두고 있는 미군의 항공모함들이 이란 전쟁에서는 줄줄이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00:08지난 5월 제럴드 포드함에 이어서 에이브라헴 링컨함까지 이란 전쟁 초기에 투입된 항공모함 두 척이 모두 논란 끝에 교체됐습니다.
00:18국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00:19신호 기자, 링컨함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건가요?
00:23미 항공모함 에이브라헴 링컨함은 1월 말 이란 전쟁 시작 한 달 전부터 중동지역에 배치됐습니다.
00:32제럴드 포드함이 2월 말에 배치됐기 때문에 이란 전쟁만 놓고 보면 가장 오랫동안 배치된 미국의 항공모함입니다.
00:41지난달 5만에 잠깐 기항한 걸 빼면 9달이나 바다에 떠 있는 셈이라 승조원들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보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00:52지난 6일 미 해군 수뇌부와 승조원 가족들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일부 승조원들이 바다에 투신하려고 한 사례들이 소개됐고 언론 보도들이
01:02잇따랐습니다.
01:04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보급에도 문제가 생겨서 쌀 반 컵과 또띠아 두 장으로 줄어든 식사, 고장난 화장실, 몇 주 동안 나오지
01:15않는 온수 등에 대한 승조원 가족들의 불만도 쏟아졌다고 합니다.
01:19PTXS 국방장관은 링컨함의 열악한 환경이나 승조원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보도를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지만 미군은 결국 링컨함을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황으로
01:34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대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1:38마이클 레빈 미 하원 의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02:04석 달 전에는 중동에 배치된 다른 항공모함도 화재 사고 끝에 귀향했죠?
02:09네 그렇습니다. 중동에 배치됐던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은 5월에 미국 버지니아주로 귀향했습니다.
02:20작년 6월 출항에서 무려 326일이나 해상에 머물러서 베트남 전쟁 이후 최장기간 해상 임무 수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02:29미군의 항공모함 배치 기간인 6개월을 훌쩍 넘기다 보니 승조원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급기야 3월에는 세탁실에서 화재가 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02:42승조원 600명이 바닥에서 자야 했고 오수 처리 시설마저 고정나면서 화장실 대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02:49포드함은 결국 이란 전쟁의 작전 구역을 이탈해서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미군 기지로 가서 수리를 받은 다음 결국 미국으로 복귀하고
03:00말았습니다.
03:01포드함에 탔던 승조원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03:15태평양에 배치된 조지 워싱턴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면 어떤 항공모함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겁니까?
03:22중동의 링컨함을 대체할 조지 워싱턴함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유일한 항공모함입니다.
03:30최근 몇 주간 태평양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해왔고 이번 주에는 유도미사일 구축함들과 함께 말라카 해업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03:40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조지 워싱턴함이 떠나는 자리를 다른 항공모함이 대체할지에 대한 발표는 없지만
03:48캘리포니아에서 시오더 루즈벨트함이 배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미 해군 매체 보도를 보면
03:55루즈벨트함이 대신 태평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4:00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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