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남부지방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말라붙은 논밭에 소방차를 동원한 용수 공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저수지에서 멀리 떨어진 농경지일수록 가뭄 피해가 더 크다고 하는데
00:10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급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4차상은 기자
00:17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나와 있습니다.
00:20농민들이 물을 간절히 기다렸을 텐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6조금 전에 물을 가득 씻고 달려온 소방차들이 이곳에 도착해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00:32바닥을 드러내다시피 했던 물탱크에도 물이 가득 채워지고 있는데요.
00:37이번 여름 들어서 이렇게 많은 물이 한 번에 공급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00:42평년보다 강수량이 크게 부족해 저수지들이 말라버리면서 남부지방 농경지들은 이 같은 가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00:49이곳 근처에 있는 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만 톤에 달하지만 현재 저수율이 40% 아래로 떨어져 가뭄 심각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00:58저수지에서 가까운 농가들이 물을 먼저 쓰다 보니 하류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은 물을 구하지 못해 속수무책인 상황이었습니다.
01:06길이 좁아 대형 살수차 접근도 힘든 곳인데 소방의 물 공급 덕분에 바짝 말라버린 땅을 조금이나마 적실 수 있게 됐고 생계를
01:14이어갈 희망도 얻었습니다.
01:16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경남 지역 곳곳에서도 소방을 통한 농원용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1:23현재 밀양과 의령, 하만, 거제 지역은 가뭄 심각 단계인데 애초 어제까지였던 국가소방동원형은 이 같은 가뭄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연장됐습니다.
01:32다만 물탱크차의 규모는 200대에서 100대로 줄여 지역별 사정과 지자체 대응 여건 등을 고려해 급수지원 작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01:41어제까지 1,080여 차례에 걸쳐 경남 지역에 농업용수 7,600여 톤이 공급됐습니다.
01:47농민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비 소식은 내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예보됐습니다.
01:52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01:57가뭄 해갈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01지금까지 부산 강서구 노목 가뭄 현장에서 YTN 차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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