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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전


충남 천안에서 벌어진 어른들이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살 아이가 학대 피해를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숨진 겁니다. 

열흘 전 새벽입니다.

민소매 차림의 아이가 도로를 건넙니다.

주위를 연신 두리번 거립니다.

숨진 11살 A군의 생전 모습입니다.

교회에서 빠져나온 뒤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목격자]
눈 아래쪽에 멍이 있었고요. (손님) 따라서 나갔다가 손님 차 타니까 그때 조수석 타서 갔거든요.

경찰서로 간 A군, 학대를 당했다는 진술까지 한 걸로 파악됐지만 정작 다시 보내진 곳은 탈출했던 바로 그 교회였습니다. 

경찰은 외할머니가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신청했는데 법원이 필요성이 인정 안 된다며 기각했습니다. 

지자체는 보호시설 인계도 검토했지만 심리 특성 등 이유로 적합한 시설 찾지 못했습니다.

이틀 뒤인 지난 5일, A군은 고열과 의식저하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교회에 돌아온 뒤 38시간 동안 대략 이틀 가까이 침대에 결박돼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이제 결박했다가 씻고 먹이고 할 때는 또 풀어줬다가 다시 묶었다가 이렇게 했었다 주장하는데….

손자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일한 혈육, 외할머니는 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Q.아동학대혐의 인정하세요?


Q.학교는 왜 안보내셨어요?


Q.손자 왜 교회에 맡기셨어요?


Q.침대에 묶은 건 인정하세요?


Q.이 전에 어떤 처벌 받으신겁니까?


Q.아이한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Q.목사하고는 무슨 관계세요?


Q.사과할 말씀 없으세요?


결국 외할머니는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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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이 뉴스 짚어볼까요?
00:0438시간 묶여 숨진 외손자에 충남 철원에서 벌어진 어른들이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00:17교회에서 생활하던 11살 아이가 학대 피해를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숨진 겁니다.
00:24저게 열흘 전 새벽의 일이고요.
00:27민소매 차림의 아이가 저렇게 도로를 건넙니다.
00:30그리고 주위를 연신 두리번거리죠.
00:32숨진 11살 A군의 생전 모습이고요.
00:35교회에서 빠져나온 뒤에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0:52경찰서로 간 11살 A군.
00:55학대를 당했다는 진술까지 한 걸로 파악이 됐지만
00:58정작 다시 보내진 곳은 탈출했던 바로 그 교회였습니다.
01:03경찰은 외할머니가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신청했는데
01:07법원이 필요성이 인정이 안 된다면서 기각을 했고요.
01:11해당 지자체는 보호시설 인계도 검토했지만
01:14심리특성 등을 이유로 적합한 시설을 찾지 못했습니다.
01:18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 5일 A군은 고열과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이 됐고
01:26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1:29경찰은 A군이 교회에 돌아온 뒤에
01:31무려 38시간 동안 대략 이틀 가까이 침대에 결박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50봐도 봐도 충격적이고 안타깝습니다.
01:53그리고 오늘 손자를 학대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저 외할머니
01:59영장실지심사에 출석했습니다.
02:16결국 오늘 오후에 저 외할머니는 구속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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