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의 증조부 고 안상호의 친일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00:04안상호가 이토 히로부미 추도 모임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00:09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장은 1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00:13안상호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00:18서울에서 열린 추도 모임에 참여한 것을 첫 번째 친일행적으로 꼽았습니다.
00:22이후 경성부역의원과 대정친목회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0:27이어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대정친목회에도 이름을 올린다.
00:32대정이라는 말은 일제 식민지를 경험했던 3명의 일왕이 있다.
00:36다이쇼가 천왕의 연호다.
00:38그 연호를 단체 이름으로 넣은 게 대정친목회의 특징이다.
00:41대정친목회의 특징은 내선 융화다.
00:44일본인과 조선인이 융화해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00:47식민지 지배정책의 앞장선 단체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0:52그는 안상호가 가족을 소개하면서 일본인과 다를 것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00:57내선 융화를 홍보하는 역할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0안상호가 이완용을 치료한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1:05국사편참연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01:07안상호는 1909년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가 이완용을 습격해 중상을 입힌 뒤
01:12다른 의료진과 함께 이완용을 치료했습니다.
01:16또 안상호는 조선인 최초로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01:191918년 매일신보 인터뷰에서는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이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01:25당시 매일신보는 안상호를 내선 융화의 표본으로 소개했습니다.
01:29다만 안상호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01:32친일파 규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01:36이에 방 사무처장은 친일인명사전은 적극성과 반복성 등을 기준으로
01:41소수의 인물만 등재한 자료라며 사전에 이름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01:45친일행적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49그는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없다고 해서 친일파가 아닌 것은 아니다.
01:53우리가 어떤 죄를 이야기할 때 벌금형과 징역형이 있는데
01:55벌금형도 죄다.
01:58경중이 다를 뿐이지 팩트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2:01한편 하영 측은 논란 초기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가
02:05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02:09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족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
02:13증조부를 가족의 자랑처럼 소개해왔다며
02:16사과하고 직접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02:19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02:22하영은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02:25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겠다며
02:29우리 역사를 깊이 공부하고
02:31독립유공자와 광복에 힘쓴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02:34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7아래에 힘쓰는 것은
02:37아닙니다.
02:37헤비 장산로rak의 교환 a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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