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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황혼육아 돌봄비 얼마가 적당할까?
자식의 무리한 부탁 거절하는 현명한 대처법은?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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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가 이제 황혼유가 생각하면 아주 건실하고 튼튼한 두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제 갓 태어난 그 작은 아이를 품에 안고 기쁘게 활짝
00:08웃고 계신 이런 장면을 생각하시지만 그 반대의 상황도 있습니다.
00:12제가 최근에 만났던 분은 남편이 치매예요. 남편이 치매고 이 아내도 허리디스크 때문에 쩔쩔 매고 있는데 이 치매라고 하는 건 우리가
00:22정신적인 것만 생각하지만 나중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 요양 서비스를 써서 집으로
00:33요양사가 오고 있으나 이 요양사가 하루에 3시간만 온단 말이에요.
00:37나머지 시간은 오롯이 내 남편을 돌봐야 되는데 큰 딸이 아이를 낳은 겁니다. 큰 딸이 아이를 낳았는데 이 집도 여의치가 않아서
00:46이제 한 달 있다가 바로 출근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잖아요.
00:52그래서 엄마에게 맡겨야 되는데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엄마가 이제 맡게 됐는데 이 어머니가 오셔가지고 우는 거예요.
00:59왜냐하면 상담실에 오실 때도 아이를 데리고 오셨는데 이 남편을 이렇게 이래서 챙기느라고 가 있으면 아이가 울고 또 아이가 울 때
01:08보면 남편이 엉뚱한 데 가 있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본인은 허리가 아파서 쩔쩔매서 어떨 때는 뭐 움직이지도 못하니까 화장실에
01:17혼자 문 닫고 수도를 틀어놓고 울었다는 거예요.
01:20이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단순히 그냥 아이를 봐주는 문제가 아니라 노년기에 겪게 되는 수많은 일들이 2중, 3중, 4중으로 겹치는 경우
01:30이건 한 누군가에게는 비극의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01:34우리가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기는 일 또 내가 아이를 맡는 일 역시 정말 신중해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01:41단순히 육체적으로만 힘든 게 아니잖아요. 어린아이 보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지치는데
01:47그런데 또 그래요.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이걸 원한다는데 원하는 걸 좀 들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참 많으실
01:56것 같습니다.
01:57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다양한 상황을 준비했거든요.
02:00일단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해서 O, X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세요.
02:08자, 손주를 돌보는데 자녀가 내 방식마다 간섭한다면 자녀 방식에 맞춘다는 O, 내 방식대로 한다. X입니다.
02:19이거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02:21자녀 방식에 맞춥니다.
02:23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02:26어머, 어머, 나만 O인가? 저도 O, X 좀 중간 헷갈리긴 했는데
02:32이게 부모님 세대 자식들 키울 때하고 제 세대하고 또 우리 아래 젊은 세대하고 달라요.
02:42많이 달라졌어요.
02:43그런데 부모님한테 맡겼어요.
02:46아이를 봐달라고 부탁을 했어.
02:48그런데 내 방식대로 하겠다.
02:51그랬다가 애가 혹시나 잘못되면 책임을 어떻게 해.
02:55엄마, 내가 하라고 했잖아.
02:57그런데 왜 이렇게 해서 이게 망쳐놨어?
03:00책임을 누구한테 전과하겠냐고.
03:02그래서 저는 그냥 부모가 뭐든지 자식의 책임은 부모한테 가게 돼 있잖아요.
03:08그러니까 부모가 하라는 대로 그냥 요구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해요.
03:13조 부모님이 보신다 하더라도.
03:15그런데 저는 좀 반대인 게 그냥 짤막하게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03:20그 자식이 어머님 왜 그러세요? 이러면 한 마디만 하세요.
03:26너 애 키워봤냐? 나는 너도 키웠어.
03:28그럼 끝이에요?
03:29끝납니다.
03:30그냥 하시면 돼요.
03:31그럼 네가 키워!
03:32네가 키워 해야지 뭐.
03:35저는 이렇게 매번 간섭을 하면 애를 데려가야죠.
03:39어떻게 그렇게 매번 못 믿을 것 같으면 맡기지 말고 맡겼으면 믿어야죠.
03:45그런데 매번 간섭을 한다?
03:47저는 맡길 거라면 내방식대로 하겠다.
03:49아닐 거면 데려가라. 저 같으면 그럴 것 같아요.
03:52최대한 그분이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한두 가지 말씀은 드릴 수 있지만
03:57매번 간섭을 한다?
03:58그거는 아이를 맡기는 태도가 아니라 마치 사람을 부리는 것 같은 느낌이잖아요.
04:03맞아요.
04:03이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요.
04:04저도 매번.
04:05내방식대로 해서 빨리 탈출하셔야죠.
04:08네.
04:09좋은 생각.
04:10이어서 두 번째 상황을 보겠습니다.
04:13보여주세요.
04:15손주 봐주는 것을 자녀가 당연하다는 듯 여기고 있다면
04:19그냥 넘어간다.
04:21O.
04:21정당한 대가를 요구한다.
04:23X입니다.
04:25이거는 뭐.
04:26한번 들어볼까요?
04:28하나, 둘, 셋.
04:30이것도 저도 X할까, O할까 하다가.
04:33너무 착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04:34사실 그냥 넘어가야 될 것 같아.
04:36이건 물론 감사 마음을 표현하는 건 자녀의 몫이긴 하지만 이걸 또 금전적으로 따진다면 대가를 계산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부모들이
04:47손주가 예뻐서 봐주지 내가 돈을 얼마 받을 테니까 이거 봐준다 이건 아니거든요.
04:51그냥 아이가 예뻐서 선의로 하는 건데 그거를 돈이 오고 가게 되면 애매할 것 같아요. 돈 좀 줘라 이런 의미가 되는
05:00거니까 애매해요.
05:01아니 자녀가 고마워하고 감사해하고 그러면은 사실 뭐 돈 얘기 안 나올 수 있어요.
05:08근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을 한다.
05:11부모님이 봐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을 한다.
05:13이럴 때는 이거 돈 얘기해야죠.
05:15돈 얘기를 해서 그거를 깔끔하게 이렇게 하는 게 서로에게 더 좋을 겁니다.
05:21이게 이게 여기서 갈등 생기고 막 이러면요.
05:23이게 진짜 되게 장기전이 돼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깔끔하게 그냥 딱 자녀가 좀 좀 아닌 거 같다 그러면은 돈 얼마씩
05:33보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셔가지고 그냥 하시는 게 제일 현명한 거죠.
05:37지나치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보시면 어때요.
05:39저는 이걸 당연하게 여기는 건 당연히 아니고 뻔뻔한 겁니다.
05:44이걸 어떻게 당연하게 생각해요.
05:46그 부모들이 청춘에 집을 내어서 인생에 조각을 내어서 아이들을 봐주는 거지 그건 당연하게 보는 게 아니거든요.
05:52그래서 이건 의무가 아니라 정말 이 힘이 내어 용기 낸 선택이고 헌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당연하게 여기는 자식들은 나중에 분명히
06:01더 뻔뻔하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겁니다.
06:05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나오는 자식들에 대해서는 더 힘차게 이 육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신적 선택하셔야 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06:15없이 봐야 한다는 경우에도 부모로서도 당당하게 이 돌봄비에 대해서 요청을 하셔야 자식들도 이 당당함을 가지고 부모의 청춘을 쉽게 보는 일이
06:24없을 것 같아요.
06:25본인이 얘기하기 뭐 하면 다른 사람 통해서 얘기하기 하는 게 맞는 것 같군요.
06:31그리고 손주가 이쁘지만 사실은 이렇게 어머니가 아버지가 봐주는 것은 내 딸이 고생할까 봐 내 아들이 고생할까 봐지 그 아이를 더
06:42그것보다 이게 더 큰 것 같아요.
06:44뭐 드려야죠. 그런데 보니까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 절반 가까이가 무엇으로 돌봄을 하고 있다.
06:51네 맞습니다. 그래서 황혼 육아 돌봄비 현실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06:56실제 조사 결과를 보면 조부모들이 실제로 받는 돌봄비는 월평균 77만 3천 원이었습니다.
07:04반면 조부모들이 생각하는 적정 돌봄비는 월평균 107만 원으로 희망하는 수준보다 실제로 받는 금액이 약 30만 원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7:16그만큼 조부모들이 느끼는 돌봄의 가치와 현실 사이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겁니다.
07:22오늘 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한번 볼까요?
07:25네.
07:27누리꾼들의 반응 보면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07:30먼저 신생아 케어는 체력전인데 60대 부모님께 신생아를 맡기는 건 너무나도 큰 부담이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07:39또 산후조리원 비용이 부담된다면 기관에 조리거나 산후도우미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엄마에게만 의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07:49부모가 자녀를 돕는 건 맞지만 희생이 당연한 건 아니다. 이런 의견도 많이 있었습니다.
07:54반면에 또 친정엄마가 가장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
07:59저도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았지만 남편과 함께 역할을 나누면서 부모님께 부담이 가지 않도록 했다. 이런 경험담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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