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뉴스엘라이브 2부 계속 이어집니다. 2부 첫 코너는 경제를 부탁해로 시작합니다.
00:12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의 김태우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7김 기자 오늘 아침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나왔어요. 최대 실적이라고요?
00:22네,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00:30매출은 171조 4,995억 원, 영업이익은 89조 4,9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00:38이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8배 넘게 급증한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00:45특히 전체 실적의 99%를 반도체 부문이 이끌면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00:52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00:55김 기자 어제 SK하이닉스도 실적 발표를 했어요. 이것도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이었잖아요.
01:02네, SK하이닉스도 어제 2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01:06매출은 79조 3천억 원, 영업이익은 60조 5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01:13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서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01:20SK하이닉스는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중장기적인 협력관계 그리고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우선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01:28이렇게 밝혔는데요.
01:29당장의 반짝 실적보다는 빅테크 고객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01:37네. 아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 주가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01:46뭐 그냥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는다 정도가 아니라 이틀 연속 폭락했잖아요.
01:51지금도 뭐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던데요.
01:53네. 맞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급락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높은 실적 대비해서는 주가가 아쉬운 흐름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2:03들어오기 전에 제가 조금 확인해 보니까 SK하이닉스는 최근 140만 원 선이 무너진 뒤에 13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고
02:10삼성전자도 21만 원 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02:14제 주변만 돌아봤더니 표정들이 별로 좋지 않고 아예 나는 주식 앱을 켜지 않고 있다 이런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02:22커뮤니티에는 하이닉스 250층에 입주해 있다. 삼성전자 30층에서 구해주세요 등 이른바 공포에 들어간 분들의 하소연이 자주 보이고 있는데요.
02:32그러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주식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승자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02:38그렇다면 제일 궁금한 건 이런 좋지 않은 흐름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02:42네, 현재 반도체 업계 상황은 마라톤 선수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47초반 구간에서 빠르게 질주한 뒤에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02:53호실적 기대감은 이미 수개월 동안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겁니다.
02:57이제 시장은 앞으로도 그러면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느냐 이걸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03:03제가 전문가들과 통화를 해보니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매도를 부르고 이게 또다시 공포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03:12기업의 실적 자체가 흔들렸다기보다는 앞으로의 성장 속도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03:21이 며칠 상황만 보면 아주 어두운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높이 잡는 곳도 있다고요?
03:30네, 그렇습니다.
03:32제가 오늘 아침 나온 한 증권사 보고서를 봤더니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20% 이상 올려잡았습니다.
03:40이유를 봤더니 수요 둔화가 아니라 출하 시점 2연에 따른 거라 오히려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03:47쉽게 비유해보자면 손님들이 줄어든 게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신제품 출시가 잠시 미뤄진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03:54따라서 3분기부터는 이 고가 제품들이 제때 팔리고 디램 가격 상승 흐름까지 이어진다면 다시 실적 개선을 이끌 수도 있다 이런 전망입니다.
04:03그렇군요.
04:04네, 다만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방향과 반도체 업황 변화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시장이 우려하는 성장 둔화가 현실화하는지 아니면
04:14잠시 숨고르기에 불과했는지 침착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4:18알겠습니다.
04:19지금까지 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의 김태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4:23수고했습니다.
04:23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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