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구마모토 강진으로 한반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07전문가들은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활성단층이 한반도의 가장 큰 변수라며 지하단층을 찾기 위한 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0:18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지난 2016년 경주를 뒤흔든 규모 5.8 지진과 이듬해 포항을 강타한 규모 5.4 지진.
00:30한반도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운 강진이었습니다.
00:34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을 넘는 지진이 해마다 70에서 100차례 이상 발생합니다.
00:41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00:46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울릉도 근에서는 한 5cm 정도, 서해안과 백련도에서는 한 2cm 끌려가면서
00:53전체적으로 한반도는 동서방향으로 3cm 늘어난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00:59한반도 지각은 보다 더 약화되고 낮은 응력 하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01:07전문가들은 한반도 지진의 가장 큰 변수로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활성단층을 꼽습니다.
01:13우리나라 지진 대부분은 지하에서 발생하는데 아직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은 활성단층이 많아 지진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01:24조선왕조실록에도 규모 6에서 7로 추정되는 강진 기록이 남아있어 지하에 대형 활성단층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1:31기상청은 2018년부터 지하 활성단층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전국 권역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1:40영남과 수도권은 조사를 마쳤고 강원과 충청, 호남, 제주까지 차례로 조사해 10년 안에 전국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02:00한반도 지하 활성단층의 윤곽이 선명해지면 지진 위험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02:07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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