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난의 공신이 되어 면사첩을 손에 쥐고 권력과 목숨까지 포장받은 한 명에
00:07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된
00:13성운이 방극하옵니다
00:20한 잔들 하실게
00:28너는 왜 그리 말을 안 듣는 게냐
00:32어?
00:38저 늙은이가 크게 취했나 보구나
00:41아니다 어디 더 해보거라
00:44아니 뇌옵니다 존아
00:48실록에 의하면 왕위에 오른 세조는 자주 술자리를 열어 신하들의 속내와 충성심을 테스트하곤 했다는데요
00:57모두 술과 취기로 실수할 때조차 한명회는 맨정신으로 세조의 정치게임을 지켜보곤 했습니다
01:07전하 신이 한잔 올리겠나이다
01:11그래 그래
01:16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저거 아픕니다 아파요
01:20아이 그럼 신대가 너도 파주지 말고
01:23자 내 팔 한번 제대로 꺾어보아라
01:27어서
01:28자 그리 말씀하신다면
01:31예
01:32으아
01:34괜찮습니까
01:34소진도 아직은 힘이
01:41죽여 주시옵소서 이젠아
01:44나랑
01:48아니다 신대감.
01:50그 술이 취하니 이미 장사가 됐구나.
02:00아이고 미안하오.
02:18신대감 저놈을 따라가거라.
02:21오늘 밤 집에 가서 바로 자는지 아님 책을 읽는지 보고 와서 내게 구하거라.
02:29만일 멀쩡히 서 책을 읽는다면 이는 필시의 짐을 능멸한 것이다.
02:38예전아.
02:46이보게.
02:53들어가면 대감방에 모든 불을 끄거라.
02:55마침까지 절대 켜선 안된다.
02:57알았지?
02:59예 나으리.
03:27예전아.
03:30신대감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불을 끄고 그대로 잠에 들어 싸웁니다.
03:35하하하하.
03:36하하하하.
03:37그럼 그렇지.
03:38술김에 저지른 실수였구만.
03:41내 괜한 데 마음을 썼군.
03:44하하하하.
03:46왕의 의심과 변덕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명에는 세조의 신인만으로는 권력을 오래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3:54그럼 그가 준비한 다음 계획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04:01너는 곧 세자빈이 되어 권로 들어갈 것이다.
04:06우리 지방과 왕실 핏줄이 이어지는 첫수가 될 게야.
04:13여름의 여행illah
04:13이idosxp train영 pirb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