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려던 군인 2명이 숨지는 등
00:04더위 속에 물놀이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7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0빨간 구조복을 입은 해경이 다급한 손짓으로 바다 한가운데 뛰어듭니다.
00:15물에 빠진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인데요.
00:18사고는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발생했습니다.
00:23물놀이하던 17살, 14살 형제가 파도에 떠밀려간 뒤
00:28이를 목격한 형제의 아버지와 군인 2명이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00:32아버지와 두 아들은 무사히 해변으로 나왔지만
00:35구조에 나섰던 군인 2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00:39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끝내 숨진 겁니다.
00:42또 같은 날 오후 4시쯤에는 고성군 주광면 가진항에서
00:46스노클링을 하던 2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00:50같은 날 고성 앞바다에서만 심정지 환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00:55행정안정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자 중 54%가
01:01여름방학과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01:05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07사고 장소는 하천과 계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01:11사고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과 안전부주의, 음주수영 등이
01:16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01:18전문가들은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건 물론이고
01:23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익수자를 발견했을 때는
01:27직접 물에 뛰어들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01:32기상이 좀 안 좋은 상황에도 물가에 계속 계시는 분들
01:36그리고 자신의 수영실력을 너무 과신하셔서 깊은 곳이나 강을 건너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01:43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119가 오는 동안 스스로 구해보려고 직접 물에 뛰어드는 건 정말 위험하거든요.
01:53그럴 경우에는 구명환이나 로프 그리고 물에 뜨는 물건 같은 주변 도구들을 이용해서
01:59좀 떨어져서 구하시는 게 제일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2:02이번 주부터 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이어집니다.
02:07즐거워야 할 휴가 기간이 사고로 얼룩지지 않도록
02:10모두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