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 문성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00:08어서 오십시오.
00:08네, 안녕하십니까?
00:09지금 앞서 강정규 중국 특파원도, 베이징 특파원도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중국 방문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00:18실제로 지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거든요.
00:21그렇죠.
00:22시진핑 주석과 만남이 약속돼 있었던 것도 아니고 왜 갑자기 이렇게 중국을 찾았을까? 어떻게 보세요?
00:28저도 지난 주말이었죠. 주말에 이 소식을 듣고 어제 그저께군요.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거든요.
00:38그렇다면 저는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뭐냐면 이게 정상의 방문이라고 하는 것은 한쪽이 초청을 하든지 아니면 서로 간에 사전협의가 있어야 되거든요.
00:48그럼 이걸 누가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을 초청을 한 것인지 아니면 김정은이 중국 측에 내가 한번 가고 싶다라고 말한 것인지
00:59그걸 잘 모르겠어요. 지금으로서는 확인이 안 되니까요.
01:03다만 깜짝 방문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01:05그렇습니다. 최근에 왕후닝 주석이 7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었거든요.
01:11거기서 그게 합의됐을까? 벌써 석 달 전인데 그것도 벌써 얘기가 다 나와야 되거든요.
01:16그래서 저는 이것이 특별히 북한 측 보도 내용을 보면 이게 김정은이 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01:25최근에 신암녹강 대교도 개통이 됐고 또 본인의 사망설도 얘기가 나오고 있고
01:30에이펙을 또 앞두고 있고 이러저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김정은이 요청을 했고
01:37그래서 어떻게 보면 중국에서는 리창 총리라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01:40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서 왕후닝 주석이 갔는데
01:45누구를 만나든 상관없다. 북중관계에 대한 내 진심을 전달하고
01:49이것이 서로 교감이 이루어진다면 좋다.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01:54그래서 결국은 첫 번째 목적은 김정은이 작년 9월 방중을 계기로
01:59물고가 트였던 북중관계 발전을 좀 더 공고히 하고 한 단계 뛰어넘게 하기 위한
02:05그런 의도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09사실 우리가 국가 고위급끼리 만남을 가진다고 하면 늘 격을 따지지 않습니까?
02:15그래서 서열 4위와 만났다는 게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기도 했었는데
02:20이런 부분은 좀 이례적이긴 한 것 같아요.
02:23이례적이죠. 그동안 2018년, 2019년 4번 중국을 시진핑 주석과 만났고요.
02:31그리고 작년에 김정은이 베이징에 갔었고 시 주석이 지난 6월에 왔었고
02:38그렇게 해서 만남이 오갔는데 저는 그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02:43늘 시 주석을 만났기 때문에 이번에 만나지 않은 것은 사실은 파격 행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02:50그럼에도 불구하고 왕훈잉 주석이 정협 주석이죠. 정치협상회의.
02:57다시 말하면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정협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조직이거든요.
03:04그래서 3위가 자오로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고 4위가 이번에 왕훈잉인데
03:10이 왕훈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평양을 7월에 갔고 김정은과 함께 원산 갈받이기도 갔었거든요.
03:18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익숙한 인물입니다.
03:20서로 소통도 됐고요.
03:21그런 차원에서 아마 만나지 않았을까 싶고 실제 굉장히 따뜻하게 시 주석을 대신해서
03:29시 주석의 안부도 전하고 또 실제 모든 과정을 동행을 한 모습을 보면
03:35나름 김정은 입장에서는 시 주석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단둥을 방문해서
03:43정말 피로맺은 관계를 재확인하고 특히 중국에 감사하고 이 감사한 마음을 친선 우위를 영원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하는 뜻만
03:53서로 전달할 수 있다면 그걸 인해서 중국으로부터 인정받고 뭔가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다.
04:00이런 생각을 가진 것 같아요.
04:03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동한 수단도 상당히 관심인데 그동안 중국을 갈 때 본인의 전용 열차를 많이 이용했었잖아요.
04:12그런데 이번에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을 했단 말이죠.
04:16그런데 그게 신압록강 대교를 지났습니다.
04:19지금 보시는 것처럼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이 다리를 통해서 건너간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04:24그럼요.
04:25제가 생각할 때는 열차로 신의주까지는 아마 이동한 것 같아요.
04:29본인의 전용 열차로.
04:30그리고 신의주에서 바꾸어 타고 지금 마이바우니까 독일차 벤츠 저걸 타고 지금 건넜는데
04:40제가 생각할 때는 저 개통식 할 때 양측에서 최고위급이 안 갔거든요.
04:46그래서 본인도 아마 상당히 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04:50그래서 저 대교 아주 한가운데 중앙선을 타고 멋진 모습으로 뽐내면서 건너왔어요.
04:57그러니까 동선상 지금 구압록강 철교는 철교로는 기차로만 다녔지
05:04자동차로 건널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걸로는 오지 않았거든요.
05:09이번에 동선상 신압록강 대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동차로 이동을 해야 되고
05:14그러니까 자동차로 이동을 해서 단둥까지 와서 소위 말하는 항미원조 기념관
05:22그다음에 탑에 혼화를 하고 그리고 자동차 공장 버스, 전기버스 공장 이동을 하고
05:29그렇게 전반적인 동선을 계획을 했던 것 같습니다.
05:34이번 방중에 앞서 사실 SNS에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이 상당히 많이 파다한 그런 상황이었고
05:43이번 방중과 관련해서 김 위원장이 방문 동선, 활동 모습 이런 게 상당히 상세히 공개됐거든요.
05:53나 아직 건재하다 이런 걸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을까요?
05:57그럼요. 나는 건재하고 건강하고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것을
06:03사실은 북한 내부에서는 이미 보여줬고 노동신문이라든지 각종 매체, 대외 매체를 통해서 하긴 했지만
06:10그러나 이걸 신압록강 대교를 차량으로 건너고 중간에 내려서
06:15여러 가지로 움직이는 장면들, 헌화하는 장면, 그다음에 기념관을 돌라보는 장면
06:21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나는 정말 건재하고 리더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것을
06:29내 외에 특히 중국에게 명확하게 왕무닝 앞에서 그걸 보여주는 그런 제스쳐도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06:39그런데 이렇게 북중 관계가 좀 더 강화되면 우리가 여러 가지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위치가 줄어들 그런 여지도 있고
06:50그리고 또 대북 제재도 좀 약화할 그런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는 우려들도 나오고 있는데
06:55지금 북한이 UN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해요.
07:00지난달에 비무장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을 남한의 자작극이다, 그동안에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07:07이거를 다시 한 번 또 UN에도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의구가 있다고 보세요?
07:11그러니까 지금 우리 측도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지 않습니까?
07:17그래서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도발을 명확히 규정을 하고
07:22그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사과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에 명확하게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07:30거기에 맞대응해서 아마 그렇게 보낸 것 같아요.
07:34북한은 김여정 담화를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자기들은 정상적인 것이고
07:40또 거기 토를 달아서 이거 국경선 요새와 다 되면
07:44오히려 더 군사적 충돌이 가능성이 없어지고 더 안정이 되는 거야, 좋은 일이야.
07:50그런데 왜 그렇게 남한 군부가 총질을 하고 확성기 방송을 하고
07:55이런 식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거야?
07:57이런 식으로 적반하장식의 지금 행보를 이어가고 있거든요.
08:01그런데 저는요, 북한이 그렇게 서한을 보낸다고 해서
08:04북한의 입장을 믿고 지지하고 두둔할 나라는 아마 몇 개 손꼽을 정도밖에 안 될 겁니다.
08:12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김정은 저렇게 단둥을 방문을 해서
08:17저는 그렇게 생각이 돼요.
08:19에이펙 정상회담을 앞두고 저렇게 방문을 해서
08:23자신의 몸값을 높였다 이런 분석들도 하는데
08:26이게 항미의 원조가 뭡니까?
08:29결국은 미국과 중공군이 싸운 거 아닙니까? 북한과 함께.
08:33그러니까 결국에 중국과 가까이 하는
08:36다시 말하면 혈맹을 계속하겠다고 하는 것은
08:40반미, 반서방, 그다음에 대남 적대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
08:48그러면서 미국과 대화를 하겠다?
08:51이건 상당히 물음표거든요.
08:53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신암녹강 대교를 개방을 했다.
08:58그러면 중국이 유엔안보리 제재를 다 무시하고 제재를 위반하면서까지
09:04북한과 교육을 대벽 확대할 수 있을 것인가?
09:07저는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09:09물 밑에서 북한과 거래를 하는 거 이런 거는 할 수 있겠죠.
09:15우회적인 거래는 하겠지만
09:17보란 듯이 그걸 위반해가면서 대규모로
09:21예를 들어서 유엔안보리가 지금 규제하고 있는 게 뭐냐면
09:24북한의 석탄, 철광석, 그다음에 각종 임가공품, 수산물
09:30이런 것들을 다 막고 있거든요.
09:32그렇기 때문에 전반기에 우리 금년도 전반기에
09:35무역이 상당히 작년보다 20% 늘어났다고 그러지만
09:38실제 금액은 얼마 되지 않거든요.
09:41그건 뭐냐면 그만큼 제재 때문에
09:43많은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09:47그래서 김정은이 정말 북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09:51지금과 같은 태도를 유지해가지고는
09:54안 된다라고 하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09:58사실 이 상황이 북중이 가까워지는 것이
10:01과연 우리 한반도 안보에 순기능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10:06우리가 좀 주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8그리고 지금 저희 그 화면으로 함께 보고 계십니다만
10:12이게 김포 애기봉에서 촬영한 영상인데
10:16북한 쪽에서 지금 자주포 두 대를 노출 배치를 했고요.
10:21저희가 주민을 하더라도 이렇게 주민을 하면
10:24북한군의 얼굴이 식별될 수 있을 만큼의 아주 가까운 거리거든요.
10:29이렇게 공개적으로 포병 전력을 노출한 것
10:33이것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10:36결국 김혜정 담화에서 얘기를 했죠.
10:38우리는 말로만 하지 않는다.
10:40모든 대비를 갖추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10:42실제 보여주기 위한 무력 시비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10:47북한의 포병 전술은 저렇게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10:50우리 때려라 하는 얘기하고 똑같잖아요.
10:52기본적으로 고지 후사면 또는 지하에 숨겨 있다가
10:56포사격을 할 때 얼른 나와서 쏘고 다시 숨는 것이
11:00그게 기본 전술인데
11:01저렇게 의도적으로 그것도 우리 애기봉에서 직접
11:04쌍원경으로 애기봉을 우리 국민들이 많이 가는 곳 아닙니까?
11:09거기서 다 볼 수 있는 곳에다가 저렇게 배치한 것은
11:12김혜정 말대로 우리를 건드리고 긴장을 고조시키면
11:16우리는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가 갖춰져 있다라고 하는 것을
11:21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식 그런 움직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11:27이렇게 북한이 전방에서 군사적인 압박은 하고 있지만
11:30우리 정부가 제안한 군사회담에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인데요.
11:34과연 앞으로 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1:36지금까지 문성목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11:41잘 들었습니다.
11:4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