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주말 깜짝 방중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전기버스 등을 만드는 현지 공장도 시찰했습니다.
00:07중국 서열 4위 왕은잉 주석과 면담 땐 중국의 미국 담당 외교부 차관도 배속했다고 하는데요.
00:13이게 어떤 의미인지 중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8베이징입니다.
00:19먼저 김 위원장의 공장 참관 장면, 북한도 상세히 전했는데 주로 전기버스를 만드는 곳이었다고요?
00:26네, 과거 한국전쟁 때 포획한 미군 차량을 수리하던 북중접경 단둥의 황하이 자동차 공장입니다.
00:36지금은 대형 차량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버스의 경우 전기차 중심입니다.
00:43다만 유엔 제재에 접촉되는 품목이라 북한 상표로 위장한 재가공 수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0:50실제 북한산으로 둔갑한 중국 전기차가 이미 평양에 다니고 있는 거로 전해지기도 했죠.
00:57앞서 YTN이 보도한 이른바 가발하청처럼 제재의 틈새를 노린 부품, 조립 등 우회 협력도 우려됩니다.
01:06신압록강 대교가 12년 동안 빗장에 걸렸던 근본 이유도 대북 제재 탓이라고 여러 번 짚었었는데요.
01:13이번에 김 위원장이 직접 다리를 건너면서 그런 앙금이 해소됐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01:21현지 대북 소식통들은 자동차 같은 기간 산업을 북한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중국이 돕는 방식의 합의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합니다.
01:34그런데 이번 방북 때 중국의 미국 담당 외교 차관이 배속한 것도 주목해봐야 한다고요?
01:40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못한 첫 번째 방중, 대신 서열 4위 왕후닝 정협 주석이 맞이했죠.
01:50시진핑 장기 집권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책사이자 지난 7월에도 방북해 김정은을 만났던 인물입니다.
01:59단순 신리를 넘어 양측의 사상적 뿌리와 전략적 협력의 방점을 찍은 영접 인사였다는 평가입니다.
02:07특히 왕이 외교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배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경제보단 외교라인 위주였습니다.
02:16베이징 외교가에선 마자오시 부부장의 참석을 주목하기도 합니다.
02:21중국 외교부의 미국 담당 차관이자 이번 선전 에이펙의 외교 책임자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02:28중국 내부 정치 행사 5중 전해로 어수선한 때 이루어진 깜짝 방중,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뒷말이 무성한데요.
02:38에이펙객이 미중 대화 기류와 맞물려 북중미 사이 수싸움이 수면 위로 드러난 장면으로도 읽힙니다.
02:46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02:49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