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 뉴스 알아봅니다.
00:02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해
00:04홍해 수송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면서
00:07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00:10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도 책임을 묻겠다며
00:13대규모 공격 결정이 임박했고
00:15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는데요.
00:18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00:21이승윤 특파원,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00:23트럼프 대통령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요?
00:30네, 그렇습니다. 중동산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업이
00:33막힌 상황에서 우회로로 통하는 홍해, 바브 엘만드브 해업까지
00:38막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국제 유가는
00:41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00:44국제 유가 기준인 9월 인도분 브랜트유 선물 종가는
00:47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급등했습니다.
00:53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9월 인도분
00:55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 역시 92.19달러로
00:59전장보다 6.17% 올랐습니다.
01:03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반군은 홍해의 관문인
01:07바브 엘만드브 해업을 통과하려던
01:09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1:14바브 엘만드브 해업이 막히면 호르무즈 해업을 거치지 않고
01:18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 안부 향해서
01:21원유를 수출하는 우회 경로 역시 사실상 막히게 됩니다.
01:25이 경우에 사우디의 원유 수출 능력이 크게 제한되고
01:29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7%가 감소하게 됩니다.
01:33이달 초 배럴당 71달러 선까지 내려갔던 브랜트유는
01:38불과 3주 만에 30% 이상 급등하며
01:41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01:44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01:47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01:50어느 때보다 더 큰 대규모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01:55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01:58또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다시 공격할 경우에
02:02후티는 물론 이를 지원하는 이란에
02:05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2:08후티반군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
02:11마쿠르비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02:36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02:39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와 연계를 하고
02:42또 이란처럼 비군사적인 용도라고 얘기하면서
02:44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02:49네 그렇습니다.
02:50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02:54이는 전적으로 사우디가 매우 존중받고
02:57성공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03:00조건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03:02아브라함 협정이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03:05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03:09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을 말합니다.
03:14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른 중동 국가로 협정을 확대하려고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03:19원자력 협정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03:22사우디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03:27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03:29즉각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하는 건
03:32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03:37하지만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수용하기 어려운
03:40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관계 정상화의 조건으로
03:44내세운 만큼 협정이 체결 하루 만에
03:47중대 변수를 맞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짚었습니다.
03:51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03:52사우디와의 협정은 민간 원자력 협정이고
03:56핵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라며
03:58이란과 UAE 등이 이미 보유한 것과 같은
04:01비군사적 용도에만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4:05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화를 이유로
04:09이란을 공격해놓고
04:10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라고
04:14슬그머니 인정한 건
04:15모순적인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4:18또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의 핵물질 농축
04:22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04:24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고
04:28중동에서 핵 군비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04:33특히 뉴욕타임스는 사우디가
04:35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해서
04:40한국 입장에선 왜 사우디만 되고 우리는 안 되는가
04:44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촉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4:48이어 한국이 오랜 기간 미국과
04:50우라늄 농축 권리를 놓고 협상해 왔는데
04:53아직 원전조차 건설하지 않은 사우디가
04:56잠재적 농축 권한을 확보한 건
04:59한국에 대해 이중자체가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05:02그러면서 사우디의 무한마드빈 쌀만 왕세자는
05:06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자국도 핵을 보유할 것이라고
05:10고언한 바가 있지만
05:12한국은 결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05:15약속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05:16이렇게 논란이 점점 불거지고 있는 이번 협정에 대한
05:20백악관의 입장 직접 들어보시죠.
05:36그리고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05:39동반 하락했다고요?
05:43네 그렇습니다.
05:45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유가 상승과
05:47구글과 테슬라 등 빅테크의 인공지능
05:50AI 자본지출 우려 여파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05:54우량주 30개로 구성된
05:55나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5:58전장보다 0.97%
06:00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21%
06:03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
06:07하락했습니다.
06:08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06:11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06:13시카고 상품번호소의 페드워치에서
06:16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8일과 29일
06:19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06:23지난 16일 11.8%에서 이제는 35.8%까지
06:28올랐습니다.
06:29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06:3118만 7천 건으로 5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06:36연준이 고용보다는 인플레이션 억제의 정책
06:40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06:43이런 가운데 글로벌 중앙처리장치 CPU의 절대 강자인
06:48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 3천만 달러로
06:51시장 예상치인 144억 3천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06:57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EPS는 42센트로
07:01예상치였던 21센트의 2배에 달합니다.
07:05인텔의 설비 투자 KPEX 증가는 주로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07:10올해와 내년 모두 자본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07:13이 같은 호실적에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7:17무려 12% 급등했습니다.
07:19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07:22이승윤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