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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접이식(폴더블) 제품 `아이폰 듀오`의 가장 놀라운 점은 화면 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의 연례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잠시 아이폰 듀오를 잠시 사용해보면서, 각도를 달리해 여러 차례 제품을 바라봤지만 접힌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부 각도에서는 얕게 팬 자국을 살짝 볼 수 있었지만 역시 눈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새 제품이어서인지 심지어 접히는 부분을 손으로 스크롤 하듯 문질렀을 때도 그다지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접었을 때의 바깥 화면이 기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펼친 후의 안쪽 화면은 전체적으로 약간 마찰력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애플 관계자는 반사광이 없는 `나노 텍스처`를 적용한 화면이어서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접는 각도를 이용자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모꼴로 접어서 스탠드 없이 책상 위에 세워 바깥 화면을 보거나, 90도 각도로 접어 세워둔 뒤 안쪽 화면을 위아래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애플도 이와 같은 사용성을 염두에 둔 듯 앱 화면도 이에 맞춰 최적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볼 때는 완전히 펼쳐 안쪽 화면 전체에서 영상을 볼 수도 있었지만, 화면을 살짝 접은 채 안쪽 화면 중 한쪽에는 영상을, 나머지 한쪽에는 되감기·빨리 감기 등 제어기를 각각 배치할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애플은 제품을 펼쳤을 때 바깥 화면과 안쪽 화면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카메라에 아이폰 듀오 맞춤형 기능을 여럿 적용했습니다.

`셀카` 사진이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눈에 보이는 바깥 화면을 `미리보기`처럼 사용해 원하는 구도나 표정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어린 자녀 사진을 찍을 때 바깥 화면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재생해 카메라를 주시하거나 반응을 유도하는 기능도, 간단하지만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끈 기능이었습니다.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때는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영상을 함께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화면이 가로로 넓어지면서 가상 키보드 사용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현장에서 짧게 타자를 쳐본 결과 바깥 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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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애플의 첫 접이식 제품, 아이폰 듀오의 가장 놀라운 점은
00:04화면 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00:08후유 애플의 연례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00:12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00:14잠시 아이폰 듀오를 잠시 사용해보면서
00:17각도를 달리해 여러 차례 제품을 바라봤지만
00:20접힌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00:23일부 각도에서는 얕게 펜 자국을 살짝 볼 수 있었지만
00:26역시 눈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00:30새 제품이어서인지 심지어 접히는 부분을 손으로 스크롤하듯 문질렀을 때도
00:34그다지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00:36다만 접었을 때 바깥 화면이 기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00:41펼친 후에 안쪽 화면은 전체적으로 약간 마찰력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00:46현장에 있던 애플 관계자는 반사광이 없는 나노 텍스처를 적용한 화면이어서
00:50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00:52아이폰 듀오는 접는 각도를 이용자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00:56이에 따라 세모꼴로 접어서 스탠드 없이 책상 위에 세워 바깥 화면을 보거나
01:0190도 각도로 접어 세워둔 뒤 안쪽 화면을 위아래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01:06애플도 이와 같은 사용성을 염두에 둔 듯
01:07앱 화면도 이에 맞춰 최적화했습니다.
01:10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볼 때는 완전히 펼쳐
01:12안쪽 화면 전체에서 영상을 볼 수도 있었지만
01:15화면을 살짝 접은 채 안쪽 화면 중 한쪽에는 영상을
01:18나머지 한쪽에는 되감기 빨리 감기 등 제어기를 각각 배치할 수도 있었습니다.
01:23특히 애플은 제품을 펼쳤을 때 바깥 화면과 안쪽 화면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01:29카메라에 아이폰 듀오 맞춤형 기능을 여럿 적용했습니다.
01:32셀카 사진이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눈에 보이는 바깥 화면을 미리 보기처럼 사용해
01:37원하는 구도나 표정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01:40또 어린 자녀 사진을 찍을 때 바깥 화면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재생해
01:43카메라를 주시하거나 반응을 유도하는 기능도
01:46간단하지만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끈 기능이었습니다.
01:50영상 통화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때는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영상을
01:54함께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01:57화면이 가로로 넓어지면서 가상 키보드 사용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02:01현장에서 짧게 타자를 쳐본 결과 바깥 화면을 사용할 때도
02:05기존 아이폰과 비교해 오타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2:08안쪽 화면에서는 키보드가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02:11키의 크기도 그만큼 더 커졌고
02:13화면을 살짝 접자 키보드도 자연스럽게 좌우로 분리돼
02:17타자하기 적합한 형태로 변했습니다.
02:20펼쳤을 때 스피커는 대각선 좌우로 배치돼
02:22어느 쪽을 위로하여 영상을 시청하더라도
02:25스테레오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02:28바깥 화면은 5.4인치로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었지만
02:31세로로 좁아진 점을 고려했는지
02:34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신호 표시를 하나로 합하는 등
02:37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02:40다만 그 때문인지 얼굴인식 잠금 해제 기능인 페이스 아이디가 빠지고
02:44지문인식 기능인 터치 아이디만 탑재한 것은
02:47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50또 무게와 두께 면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쟁 제품 갤럭시지 폴드 8이나
02:55갤럭시지 폴드 8 울트라보다 다소 무겁고 두꺼웠습니다.
03:00아이폰 듀오 중량은 254g으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무거운 제품입니다.
03:04함께 출시된 아이폰 18 프로 맥스보다 무게가 더 나갑니다.
03:09이는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유사한 크기인 갤럭시지 폴드 8이나
03:13갤럭시지 폴드 8 울트라보다도 무겁습니다.
03:17실제 들어본 결과로도 접었을 때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03:21펼쳤을 때는 양손으로 들게 돼 무게가 분산돼서인지
03:24그다지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03:26두께는 접었을 때 11.3mm, 펼쳤을 때 5.2mm로
03:31삼성전자 제품보다 두꺼웠습니다.
03:33다만 이는 갤럭시지 폴드 8 시리즈에는
03:36빠진 발열 관리용 증기실이 탑재됐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3:41가격에서는 두 제품의 격차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03:45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구가는 256GB, 329만원
03:48최상위 2TB 모델은 509만원입니다.
03:51폴드 8 기본형보다 약 101만원, 44%가량 비싸집니다.
03:56미국에서는 듀오가 1,999달러, 폴드 8이 1,899달러로 100달러 차이에 그칩니다.
04:02국내 가격은 미국 출구가에 단순 환율을 적용한 수준보다도
04:05약 60만원 높아, 국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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