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인공지능기업 엔트로픽의 연구원이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회사를 떠났습니다.
00:07엔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컵 콕스는 8일 사회관계망 서비스X에 글을 올려
00:12AI 시스템 개발 경쟁을 벌이는 업계에 대해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00:17영국 출신인 콕스는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00:24그는 AI 업체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00:28경쟁하는 상황에서 안전 문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0:33특히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명령을 거부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콕스의 주장입니다.
00:44콕스는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00:50머지않아 이 기술들은 무엇이든 해킹하고
00:52하룻밤 사이에 어떤 분야에서든 혁명을 일으키며 실질적인 권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00:57초인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00콕스는 가장 공격적인 시나리오 가운데 상당수가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01:05내년 말이면 이미 상황이 통제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고
01:08미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을 말했습니다.
01:11콕스의 경고에 대해 엔트로픽 내부 임원들도 동의했습니다.
01:14엔트로픽의 정렬과학 총괄인 에번 휴빈거는
01:17제이컵의 말이 맞는다.
01:19우리는 진정으로 AI가 모든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01:23개인적으로 10년 이내에 그 확률이 10%를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조했습니다.
01:28세미월 마크스 확장감독 총괄도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01:32AI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기술이 인류의 멸종 또는 그와 유사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01:39향후 몇 년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41마크스 총괄은 일반적으로 직급이 높을수록 이 문제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01:47그런데도 AI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상업적 인센티브와 함께
01:51기술을 악용할 수 있는 개발자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믿음이
01:55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습니다.
01:58콕스는 올해 초 오픈 AI를 떠나 엔트로픽에 합류했습니다.
02:03AI 안전을 중시하는 엔트로픽의 기업 문화 때문에 이직했지만
02:06결국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AI의 위험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콕스는의 설명입니다.
02:13그는 오픈 AI와 엔트로픽 양사에 대해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지 않다며
02:17이들은 스스로 발전하는 초지능을 향해 질주하면서 우리 복숨을 도박거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2:23콕스는 인류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개발이 소수 엔지니어의 판단에 맡겨진 현실에 대해서도 일종의 광기라고 지적했습니다.
02:31그는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범용 인공지능을 책임있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나 AI 업계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41앞서 콕스는 각국 정부의 AI 개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국제적인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AI 업계 연구자들의 성명에도 참여했습니다.
02:50이 성명에는 엔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 경영자와 오픈 AI의 야쿠프 파초키 수석과학자 등 연구자 1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02:58최근 AI 업계는 중국 신생업체들의 가세로 개발 경쟁이 과열한 상황입니다.
03:0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AI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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