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또 이렇게 공약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요. 네 맞습니다. 최근에 스타들의 이런 황당한 공약 열풍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00:09화제를 모은 그런 공약이 하나가 있었죠. 바로 무건수행 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무건수행 공약은 그냥 말 안 하면 되는 거잖아요. 힘들죠. 또
00:19말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힘들 텐데 어떤 스타의 이야기인가요? 맞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쉬운 공약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어우 나 너무
00:29힘들어 너무 힘들어.
00:29너무 괴로워라는 공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분에겐 더더욱 그런데요. 투머치 토커, 헤비 토커로 인기가 급부상한 배우 윤경호 씨의 이야기입니다.
00:40이 공약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요. 최근 인기를 정말 많이 모으고 있는 드라마 김부장 제작 발표회 당시에 윤경호 씨가요.
00:49시청률 13%를 돌파하면 13시간 동안 제가 무건수행을 하겠습니다. 라고 공약을 한 거예요.
00:56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제 알다시피 김부장 시청률이 정말 대대대대박을 쳤습니다.
01:02방영 2회 만에 이미 15%를 넘었고요. 현재는 20%, 22%를 돌파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시청률을 지금 내고 있는
01:11거거든요.
01:12이거 무건수행을 할 수밖에 없는, 기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거죠.
01:16네, 그래서 윤경호 씨는요. 미리 자신의 SNS에 글을 또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01:2213시간 동안 말을 못하게 될 것 같아 이곳에라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미리 남겨두려고 합니다.
01:29이거 너무 웃겨요.
01:29라는 말을 시작으로 해서요.
01:30너무 웃겨요.
01:31시청자분들을 향한 감사 인사.
01:33거기에다가요.
01:34180여 명의 스태프 이름을 인필이 나열하면서 아주 고생했다는 메시지를 전한 윤경호 씨인데요.
01:40이 글을 본 팬들은 그리 시끄러운 건 처음이에요.
01:44윤경호 씨의 공약 수행 실패를 예경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1:50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무건수행 공약은 실행을 해야 되겠네요.
01:54그럼요. 되돌릴 수 없게 된 윤경호 씨가 시작하면서 또 이거를 영상으로 공개해서
02:00저 이제 시작해요. 이런 건데 어떤 영상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02:03선서. 나 윤경호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또 양심에 따라 한 치의 거짓도 없이
02:14카메라가 함께하지 못하는 샤워 공간이나 화장실 등 개인적인 장소를 포함해서
02:22모든 순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합니다.
02:29선서. 네. 자 그럼 여러분 지금부터 13시간 무건수행 시작하겠습니다.
02:38보이시죠? 죄송합니다.
02:42아니 이렇게 진지할 일이래요. 곧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데
02:47사실 윤경호 씨처럼 이렇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02:5013시간 무건수행한다? 야 이거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난관이 예상되는데요.
02:55일단 기본적으로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 윤경호 씨인데
02:59이날 오전 7시부터 무건수행을 시작했습니다.
03:02그런데 이날 정말 엄청난 난관을 맞닥뜨리고 마는데요.
03:06드라마 홍보를 하기 위해서 라디오 일정이 이미 잡혀 있었던 거예요.
03:11만약 두 분이 윤경호 씨라면 이 라디오 홍보에서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03:16라디오에 나가는데. 말을 안 해요?
03:18TV는 얼굴 보여주면 되지만 라디오는 뭐 말을 해야 되는데.
03:22이거 난감하네. 스케줄을 미뤄야죠.
03:25그리고 홍보하는 건데 말을 많이 할수록 좋은 거잖아요.
03:28그렇죠. 심지어 대국민 우리가 약속을 했잖아요. 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03:31오늘 7시에 약속했단 말이에요.
03:33윤경호 씨 이런 이야기를 이런 묘수를 생각해냅니다.
03:38처음에는 일단 공약을 잘 수행하는 듯해요.
03:41그런데 요즘은요.
03:43보이는 라디오가 굉장히 잘 돼 있잖아요.
03:46그렇기 때문에 이 화이트보드를 챙겨가서 시청자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막 쓴 거예요.
03:52그런데 투머츠 토커의 본능이 어디 가나요.
03:55화이트보드에 보통은 단어 정도 쓰거나 아주 짧은 문장을 쓸 텐데
03:59막 꾹꾹 몇 줄씩이나 이렇게 화이트보드에 눌러쓰고 있습니다.
04:03그래서 이렇게 계속 글로 이렇게 많이 쓰다가
04:07이 분 반이 남았다는 DJ의 말을 결국 입을 열고
04:10나 말하고 싶어 죽겠다라고 하면서요.
04:12공약은 제 인생에서 공약은 이거 한 번으로 충분한 것 같다.
04:16앞으로 경고망동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남기며
04:19이 공약 의향에 실패를 했습니다.
04:23그런데 윤경호 씨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요.
04:26계속해서 이어나가는데
04:27무건수행 팬사인회까지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거예요.
04:32일단 이번 공약이 말을 한 번 할 때마다
04:345분씩 늘어난다라는 규칙이 있었는데
04:37총 15분만 늘어난 채 팬들에게 이 팬사인회에서
04:42덕분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사인만 하고 끝내야 했습니다.
04:46팬사인회에 참석한 후기가 재밌는데요.
04:49이 아역배우 SNS에
04:50윤경호 배우님은 한마디도 못하셨지만
04:54눈빛과 리액션만으로도 최고의 팬사인회였어요.
04:58라는 후기를 남긴 거예요.
04:59그만큼 이 무건수행 공약을 제 시간에 마치지는 못했지만
05:04이 노력만큼은 화이트보드 챙겨가고
05:06눈빛 쏘고 이 노력만큼은 우리가 인정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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