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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 사건' 봐주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사법처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형사과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1일에 열립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윤기 사건 초동 수사에서 성폭행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이미 구속된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이번에는 강력팀장의 윗선인 형사과장 박 모 경정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목요일 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형사과장도 장윤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 전반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형사과장이 강력팀장과 서장 사이에서 보고받고 지시 내리는 역할을 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 송치된 강력팀장은 윗선의 지시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오동욱/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 (지난 16일) : 전 광산서 형사과장 등을 입건하여 수사 중이며, 죄명 의율의 판단 과정에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또는 외부의 청탁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장 실질심사는 3일 연휴가 끝나고 오는 21일 화요일 오전에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수사팀장에 이어 과장까지 구속된다면 초반 부실·은폐 수사 의혹에 대한 규명 속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살해당한 여고생 등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모욕·비방하는 2차 가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현재 경찰청 2차 가해 범죄 수사과에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장윤기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에 의한 2차 가해 상황도 우려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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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길가던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 사건 봐주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 지휘라인에 대한 사법 처리가 속도를
00:10내고 있습니다.
00:11검찰이 형사과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1일에 열립니다.
00:18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장윤기 사건 초동수사에서 성폭행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이미 구속된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00:31이번에는 강력팀장의 윗선인 형사과장 박모경정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00:38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목요일 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00:47형사과장도 장윤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 대신에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 전반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58특별수사단은 형사과장이 강력팀장과 서장 사이에서 보고받고 지시 내리는 역할을 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1:07앞서 구속 송치된 강력팀장은 윗선의 지시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01:12전 광산서 형사과장 등을 입건하여 수사 중이며 제명의율 판단 과정에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또는 외부의 청탁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01:25수사하고 있습니다.
01:27영장실질심사는 3일 연휴가 끝나고 오는 21일 화요일 오전에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01:33수사팀장에 이어서 과장까지 구속된다면 초반 부실 은폐 수사 의혹에 대한 규명 속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01:41이런 가운데 경찰은 살해당한 여고생 등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모욕 비방하는 2차 가해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3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면서 현재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에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02:07강조했습니다.
02:08이어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장윤기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언론에 의한 2차 가해 상황도 우려했습니다.
02:20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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