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우특보 속에 폭우가 쏟아졌던 충청권에서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습니다.
00:06하지만 극한호우에 하천일 범람에 농경지가 침수됐고,
00:09요양원 인근 옹벽이 무너지면서 입소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0:14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00:19충북 청주 가덩면에 나와 있습니다.
00:22뒤쪽으로 무너진 옹벽이 보이는데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8제 뒤에 있는 경사로에서 무너져내린 옹벽 보이실 겁니다.
00:32바닥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고,
00:35토사 일부도 같이 쓸려내려온 모습입니다.
00:38옹벽 바로 앞엔 요양원이 있는데,
00:41옹벽이 무너지면서 입소자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0:45충청권 전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00:49오후 한 40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00:52밤사이 충북 청주와 보온에는 13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00:58금강홍수통제소는 청주와 옥천 등 4곳에 홍수특보를 유지 중입니다.
01:04또 경보가 내려진 곳 주변엔 하천 범람에 대비하라는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01:10다른 비 피해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01:15네, 밤부터 충청권에 내린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숙출했습니다.
01:20충북에서만 나무 쓰러짐과 배수 등 모두 300여 건이 접수됐는데요.
01:24충북 괴산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일부를 막아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고,
01:30옥천에선 배수구에 토사가 쌓이면서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01:34또 보온에선 주택 마당이 침수되면서 집안에 고립된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01:40청주 강내면에서는 하천 일부가 범람해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가 침수됐고,
01:46인근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50충남 예산과 부여에선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졌고,
01:53공주와 세종에선 도로와 상가, 주택이 침수 피해를 받습니다.
01:58대전자운동에서는 도로 침수로 운전자가 승용차에 갇혀있다가 구조됐고,
02:03추동과 신탄진동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02:09충청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02:12다행히 현재까지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5충청권에선 이번 장맛비로 주민 300여 명이 사전 대피했고,
02:20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 16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02:23현재까지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집안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요.
02:27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2:31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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