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마치 인형 뽑기를 하듯 집게 달린 중장비가 물에 떠내려오는 돼지를 건져올립니다.
00:17중국 남부 광시 좡족 자치구에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상륙하면서 양돈농가에도 홍수가 덮쳤습니다.
00:26휩쓸려간 돼지 1만6천마리 가운데 일부라도 되찾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 구조에 나선 겁니다.
00:35하지만 110억원 넘는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입니다.
00:40중국 최대 뱀사육지역인 광시 한 양식장에선 코브라 같은 독사 900마리가 풀려났습니다.
00:48주민 여럿이 뱀에 물렸는데 여성 한 명은 침수로 고립된 탓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01:03길가에 난데없이 등장한 얼룩말 한 마리, 근처 동물원에서 기르던 새끼 뱀 암컷이었습니다.
01:12이 밖에 사슴, 알파카, 낙타, 타조 등 20종, 100마리 넘게 동물원에서 사라졌습니다.
01:20사자 3마리를 비롯해 곰, 늑대 등 맹수류는 우리에 갇혀 익사했습니다.
01:31동물도 예외 없는 수마의 소나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더라도 전염병과 사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01:41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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