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광주에서 귀가하던 여학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사건 전 최소 1년 이상 스토킹과 성범죄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9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윤기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역의 한 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고
00:182024년부터는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했습니다.
00:23장윤기는 식당 동료인 베트남 출신 여성 A씨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A씨가 연락을 차단하자 차량 미행과 문자메시지 발송, 주거지 배회 등 스토킹을
00:35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37지난 5월 3일에는 A씨의 집에 침입해 목을 조른 뒤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4장윤기가 근무했던 아동센터에서는 여중생 등을 불법 촬영한 영상 7건도 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습니다.
00:54A씨가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자 장윤기는 흉기와 범행 도구를 구입한 뒤 A씨를 찾기 위해 배회했습니다.
01:01이후 지난 5월 4일 밤 귀가하던 이채원 양을 약 1.2km 미행한 뒤 목을 졸라 차량으로 끌고 가려 했으며
01:09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01:14경찰은 장윤기의 원룸에서 훼손된 리얼돌 2개를 발견해 DNA를 채취했지만 압수하지 않았습니다.
01:22해당 리얼돌은 압수수색 사흘 뒤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모두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30경찰은 장윤기를 살인 혐의로 송치한 뒤 A씨에 대한 성범죄 혐의를 추가했지만 강간 등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01:38이후 검찰은 전담수사팀의 보완수사를 거쳐 A씨 사건과 이채원 양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
01:46훼손된 리얼돌 등을 근거로 혐의를 강간 등 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습니다.
01:51장윤기의 아버지는 증거인멸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서
01:54아들의 범행이 성적인 범죄와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01다면 장윤기는 지난달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02:05리얼돌은 6개월 전에 구입한 것이라며 정황만으로 강간 목적을 인정한 것은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2:12또 A씨에 대해서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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