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 얘기를 듣다 보니까 다들 이 무더위에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요.
00:04해마다 이렇게 여름이 더워지는 추체다 보니까
00:06저마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사실 있기 마련인데요.
00:111911년 유럽에서는요.
00:12이렇게 더위를 피했다고 합니다.
00:14어떻게 해요?
00:15강을 강 속에 뭐야 뭐야.
00:18강 속에 들어가 있죠.
00:20이 사진은요.
00:211911년 더위를 피해 강을 찾은 이 유럽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00:26이 당시 유럽에서는요.
00:28수천 명이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었다고 하는데요.
00:34이 더위 때문에 폭염까지 일어났을 정도라고 하죠.
00:38수천 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폭염이었으면 저렇게 뛰어들만 하죠.
00:42걷는 게 신기할 정도네.
00:44나는 공춘한 줄 알았어.
00:45그렇죠.
00:46에어컨도 없었을 거 아니에요.
00:47저 시대는.
00:49이렇게 강물이 뛰어든 것이 어쩔 수 없는 게
00:51인체는 정상 체온에서 1도나 2도만 올라가도
00:55심장과 호흡이 빨라지고
00:5640도를 넘기기 시작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01:00그러니까요.
01:01그래서 더위를 피하려는 이 행동들은 단순한 불편함 때문만이 아니고요.
01:06적정 체온을 지켜서 건강을 사수하려는 생존 본능인 거죠.
01:10본능이군요.
01:11그러니까 한마디로 여름에는 우리가 살기 위해서
01:15본능적으로 이 더위와 싸워야 된다는 거잖아요.
01:18네 그렇습니다.
01:19냉방장치가 발전함에도 불구하고요.
01:22이 온열 질환 사망자는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01:24이 말은 이 더위가
01:26우리의 체온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01:28대사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키면서
01:30전신 건강도 무너지게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01:34야 많이 들어본 말인데 대사 시스템 이거
01:36이게 정확히 대사가 뭔가요?
01:39쉽게 말씀드려서 이 대사는요.
01:41우리 몸이 살아가기 위해서
01:42에너지를 만들고 쓰고 이런 모든 과정을 뜻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1:48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활동들인 거죠.
01:50그럼 우리 대사가 무너지면 그러면 위험하다는 거네요?
01:54그렇죠. 특히 이렇게 더위가 심해지게 되면
01:57탈수, 수면 부족, 활동량 감소 등
01:59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02:00대사 시스템이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02:03문제는 이 대사가 느려지는 순간
02:05우리 몸이 바로
02:06절약 모드에 돌입한다는 사실이죠.
02:09마치 우리 스마트폰도
02:11배터리가 부족하면 절전 모드로 바뀌듯이
02:14우리 몸도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02:16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02:18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02:20줄이는구나.
02:22그러니까 꼭 써야 할 곳에도
02:23그 에너지를 줄여버리니까
02:25몸이 좀 더 힘들어지는 거네요.
02:27이해가 좀 됐어요.
02:28그렇죠. 우리 몸이 더위와 맞서 싸우게 되면
02:31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02:33엄청나게 많은 큰 에너지를 쓰게 되죠.
02:36그래서 더 피곤하고
02:37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가 고갈되고
02:39소화도 안 되거나
02:40혹은 몸이 무거운 증상들
02:42이런 것들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죠.
02:45아니 근데 그 살도 좀 이렇게 덮고 그러면
02:47살도 좀 쭉쭉 빠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02:49근데 이 몸은 힘든데
02:50왜 살은 더 이렇게 자꾸 더 찌는 거야?
02:52특별히 이 엇구리가
02:53더울 때 살이 찌는 건 역시
02:55이 대사 시스템 붕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2:58근육 사용이 줄이게 되고
03:00지방을 채우는 능력 또한 감소할 수밖에 없는 거죠.
03:03그래서 많이 먹지 않아도 에너지가
03:05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면서
03:07이 살이 찔 수밖에 없는
03:08이 시스템이 돼버리는 거죠.
03:10아우 너무하네요 정말
03:11안 그래도 이 나이살 때문에
03:13우리가 방송 시작하기 전에도
03:14계속 살 얘기했는데
03:15아니 더위 때문에
03:17대사가 이렇게 무너지면서
03:18더 살이 잘 찔 수 있다는 거네요.
03:21결국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은
03:23나이가 들수록 붕괴가 쉬워집니다.
03:26실제로 60대 이후에 에너지 대사율이
03:29연간 약 0.7%씩 감소한다는
03:32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거든요.
03:34그래서 특히 이렇게 전신 건강을 위협할 만큼
03:37대사 시스템이 붕괴되는 이 여름철에는요.
03:40일상적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43일상적 컨디션 그게 뭔가요?
03:45쉽게 말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03:47건강 상태를 뜻하게 되는데요.
03:50이 여름에는 체온, 수분, 혈화, 호흡 등의
03:53항상성이 무너지기 가장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03:56일상적 컨디션을 잘 챙겨야 합니다.
03:59그래서 여름에는 특별한 병이 걸린 것도 아닌데
04:02쉽게 지치고 머리가 멍하고
04:04숨이 답답하고 입맛도 없고
04:06짜증은 늘고
04:07그리고 또 회복도 느려지는 증상이 반복될 수 있는데요.
04:10이게 바로 일상적 컨디션의 붕괴 증상일 수 있습니다.
04:14아니 근데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04:17뭐 하냐고요?
04:18눈에 뭐 보여야
04:20우리가 뭘 챙기든지 그럴 거 아닙니까?
04:22아 그래요 맞아요.
04:23대사가 뭐가 잘 되는지 안 되는지
04:25이거 어떻게 확인해야 돼요?
04:26안 보여요.
04:27난 사활을 내는 거예요.
04:28화내지 마시고요.
04:30안 보이도록
04:31눈에 보여야 우리가 고칠 거 아니에요.
04:34아이고 이 사모님 말이 화가 났네.
04:36네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04:38대사가 원활하려면요.
04:40영양소와 산소가 잘 전달돼야 합니다.
04:43우리 몸에서 대사를 돕는 물질을 싣고
04:46전신을 순환하는 길이 있습니다.
04:49뭐예요?
04:49그건 바로 혈관입니다.
04:51혈관 그렇지.
04:53그럴 거 같아요.
04:54혈관이 잘 흘러야지만
04:57대사가 잘 될 거 같잖아요.
04:58그렇죠 그렇죠.
05:00혈관이 얼마나 많아.
05:02그게 막 다 따라 돌아다녀야 되는데
05:04우리 몸의 혈관 길이를 이어보면
05:06약 10만 km에 달합니다.
05:08특히 눈과 뇌 같은 곳은
05:12미세 혈관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05:14그 끝까지 대사 물질이 전달되는 것이
05:17전신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05:20근데 나이 되면 혈관도 늙는다고 그러죠.
05:23그래서 대사도 잘 안 되고 그런 거 아니에요?
05:26그런가 보다.
05:26맞습니다. 연관이 있습니다.
05:28미세 혈관이라는 게 있고
05:29훨씬 더 가는 혈관.
05:31근데 이 혈관이
05:32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5:36한 연구에서
05:36평균 나이 23.2세의 젊은 참가자와
05:40평균 나이 74.9세의 고령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05:44혈관의 밀도를 비교해봤습니다.
05:46그 결과 이마에서는 약 40%, 팔뚝에서는 약 37%가량의
05:52미세 혈관이 감소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죠.
05:55많이 감소하는데? 저렇게 하나 많이?
05:57젊은 환자들 보면 밝은 점들이 쩜쩜쩜 있죠.
06:02화사해요.
06:03화사하게 있죠.
06:05그런데 고령층의 점들을 보시면
06:07뭔가 번졌어.
06:08뭔가 뭉개져 있죠.
06:10밝은 숫자는 적어지고
06:11흐릿하거나 뭉쳐 있잖아요.
06:14이것 자체가 혈관에 흐르는 적혈구를 의미하게 되는데요.
06:18노화로 인해서 미세 혈관의 밀도, 혈류가
06:21이렇게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는 거죠.
06:23속상하네요, 진짜.
06:24더워서 괴사도 안 되는데 혈관도 망가질 수 있다.
06:28이런 얘기잖아요.
06:29네, 맞습니다.
06:30더위로 땀 배출이 증가하게 되면
06:32수분이 감소하게 되면서 혈액이 좀 끈적끈적해집니다.
06:36게다가 냉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외부와의 기온자가 커지면서
06:40혈관이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반복을 하다 보니
06:43혈류가 정체될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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