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손흥민은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00:05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줄곧 침묵을 이어오던 손흥민 선수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심경을 밝힌 건데요.
00:13먼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오늘 뗀 뒤 대한민국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20또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제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내린 것 같아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깊은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00:32이번 대회는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네 번째 월드컵이었죠.
00:36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30년엔 38살이 되기에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졌는데요.
00:43그는 당분간 은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00:47국민 여러분과 축구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시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며 팬들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까지 모든
00:57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는 다짐도 글에 담았습니다.
01:03또 글 말미에는 다른 선수들을 위해 팬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01:08모든 선수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단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01:19하지만 글 어디에도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01:23손흥민 선수의 이번 글은 홍명보 전 감독과 김민재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선발대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기 약 1시간 전에 공유됐는데요.
01:33팬들에게 사과를 전한 손흥민 선수 국가대표팀 캡틴의 무게가 느껴졌는데 홍 전 감독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표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01:45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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