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회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언급이 됐던 게
00:033백이냐 4백이냐 이 수비 진영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00:07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는데
00:08사실 경기를 다 지켜보고 나서는 물론 말씀해주신 유기적인 흐름입니다만
00:13우리의 공격 루트는 무엇이었냐 하는 그런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00:16맞습니다 똑같은 거죠
00:18우리가 골 넣었던 장면들을 한번 기억해보세요
00:20골을 많이 못 넣긴 했는데
00:21우리가 골을 넣을 때 아니면 어떤 슈팅을 때렸을 때
00:25와 팀이 정말 잘 만들었다
00:28그러니까 자꾸 일본 얘기하는 게 우리에게 뼈가 아프긴 하지만
00:31일본 팀이 골을 넣는 거 보면 팬들이 보면서
00:35와 라는 소리가 바로 나옵니다
00:37어떻게 저런 합을 만들어냈지?
00:40저렇게 2자 연결, 3자 연결을 어떻게 저렇게 매끄럽게 하지?
00:43우리가 그런 장면이 있었나요?
00:46우리는 이강인 선수가 뭔가 멋진 패스를 하면 골이 들어갑니다
00:50그게 막히면 안 돼요
00:51즉 전체적으로 팀이 어떻게 어떻게 공격을 하자라는 공격 전술
00:57공격 패턴이 별로 없으니 선수 개개인에 의존하는 겁니다
01:00그러니까 개인이 그날 컨디션이 좋거나 잘 되면 공격이 되는 거고
01:04안 되면 막히는 건데
01:06그런데 여기서 핵심이 뭐냐면 상대가 그걸 다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01:09저는 되게 충격적인 얘기가 뭐였냐면
01:12남아공 대표팀의 감독이 우리 경기 앞두고 중요한 경기
01:15뭐라고 얘기하냐면
01:16아 나는 한국에 대한 분석 다 끝났어
01:19한국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
01:20난 그걸 내일 집중적으로 마크할 거야 라고 했거든요
01:23우리 경기 딱 시작하니까 남아공 감독이 어떻게 하냐면
01:25이강인 선수의 왼발을 계속 잡더라고요
01:28알았던 거죠
01:29아 한국은 공격 패턴이 아니라 이강인이 시작을 해
01:32그러면 그 기점을 막으면 우린 그 공격을 막을 수 있어
01:35그래서 우리가 어려웠던 건데
01:37제가 충격적이었던 게 뭐냐면
01:39그게 한 번이 아니었어요
01:40멕시코 아기레 감독도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01:43아 한국은 이강인을 잡으면 별로 위험한 팀이 아니야
01:48이미 상대가 우리 패를 잃고
01:50한 번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01:523초 전에 개선되지 않습니다
01:54이강인이 맡겼을 경우 우리는 어떻게 공격하겠다고 하는
01:56그게 없어요
01:57그러니 계속 경기가 어려웠던 거죠
02:00그렇다면 홍명보 감독이 그렸던 전술은 어떤 거였을까요?
02:05홍명보 감독이 직접 말을 했어요
02:07남아공이 끝나고 나서
02:10나는 상대에 따라서 맞춤 전략을 쓰지 않았다
02:14상대에 따라서 전술 변화 주려고 하지 않았다
02:16그냥 우리가 준비했던 거 우리가 잘하는 거 하려고 했다
02:20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2:21사실 굉장히 충격적인 얘기예요
02:22왜냐하면 우리가 축구 경기할 때 전술을 짤 때
02:273단계에 걸쳐 짭니다
02:281단계는 뭐냐면 우리가 잘하는 게 뭐지?
02:32못하는 게 뭐지?
02:33우리를 중심, 나를 중심으로 짜고
02:352단계는 상대랑 싸워야 되기 때문에
02:37상대가 잘하는 건 뭐지?
02:38상대가 또 못하는 건 뭐지?
02:40그걸 또 파악을 합니다
02:41그래서 그걸 서로 맞춰서 하는 거죠
02:42근데 계획을 다 짰다고 해서 실전이 똑같이 가는 게 아니죠
02:45실전을 부탁치면 변수들이 생깁니다
02:47누가 막힐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고
02:49경고를 받을 수도 있고
02:50그러면 실전에 들어갔을 때
02:52돌발 변수에 대한 대처가 마지막 3단계입니다
02:54이 세 가지가 나왔을 때 우리는 전술이라고 얘기합니다
02:57근데 홍명보 감독이 말은 뭐냐면
02:59나는 1단계만 했어요
03:022단계 상대에 대한 분석?
03:03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
03:05경기에 들어갔을 때 어떤 상황 변화?
03:06대처하는 게 왜 중요해?
03:08우리가 우리 거 하면 되지
03:09이러면 안 돼요
03:10우리가 준비했던 건 굳이 물어보셨으니까
03:14공격과 수비의 균형이었습니다
03:163D 백을 중심으로 해서
03:17조금 더 들어가 보면 좀 수비적인 형태였어요
03:20홍명보 감독 이번 대회를 좀 수비적으로 해서
03:22지지 않는 축구
03:24그래서 어느 정도 승점을 얻어서
03:25조금 경기가 좀 지루하다 이래도
03:28그래도 지지 않아서 승점을 관리해서 올라가려고 하는 축구를 선택한 겁니다
03:31근데 제가 정말 답답한 건 이런 겁니다
03:33홈팀 멕시코를 상대로 해서 수비적으로 싸우는 건 오케이
03:37상대가 세니까요
03:38근데 왜 남아공에게도 그 축구를 똑같이 하냐고요
03:42체코, 멕시코, 남아공은
03:44선수들의 개개인 피지컬이 달라요
03:46움직임이 달라요
03:48그렇죠?
03:48체코는 덩치가 크고
03:50멕시코는 활동량이 많고
03:52이런 식으로 다르단 말이죠
03:53근데 스타일이 다른데 우리는 똑같이 싸우죠
03:56그리고 멕시코는 전력이 굉장히 쎕니다
03:59상대적으로 남아공은 전력이 떨어져요
04:01근데 왜 똑같이 싸우죠?
04:03멕시코 상대로 해서는 수비적으로 할 수 있지만
04:04남아공 상대로 해서는 나가서 싸워야죠
04:07근데 똑같이 싸웠단 말이에요
04:08전술이 뭐냐? 라고 하면
04:10그 원툴입니다
04:11자 수비적으로 우리 쓰리 백으로
04:13그렇게 가자를 그 원툴로 계속 간 거예요
04:16그러니 경기 때마다 똑같죠
04:17아 재미가 없다
04:19지루하다
04:20그렇게 돼버린 겁니다
04:21여러분이 한 가지 시간에 staa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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