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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상의 대진표에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홍명보호를 두고 '예견된 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때부터 공정성 논란이 일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감사와 징계 요구, 이에 반발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소송 제기 등이 뒤따르면서 오롯이 월드컵 준비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한국 축구는 혼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 그동안의 비난을 잠재우고 싶었겠으나 홍명보호가 1승 2패, 조 3위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그동안 참고 기다려준 축구 팬들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새로 뽑힐 때마다 잡음은 늘 있었습니다.

그러나 4년 넘게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뒤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는 협회의 무능과 부실, 폐쇄성이 정부 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홍 감독 선임 이후 넉 달 가까이 협회를 감사했던 문체부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기능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강화위는 협회 정관상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하고 자문하는 기구입니다.

협회는 전력강화위원들이 위촉되기 전 감독 후보군을 추렸고,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최종 면접은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정몽규 협회장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됐습니다.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름값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령탑 중 최고이고, 2006 독일 월드컵 때 독일을 3위로 이끄는 등 감독으로도 성과를 냈으나 현장 지도자로 공백이 길었고 전술적 역량에도 의문 부호가 따라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뽑은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전술 부재, 재택근무 논란, 선수단 관리 능력 부실 등으로 경질 여론에 시달리다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한 뒤 해임됐습니다.

계약 기간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던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협회는 거액의 잔여 연봉까지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뼈아픈 실패를 겪고도 협회는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때도 실책을 되풀이했습니다.

문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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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상의 대진표에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홍명보를 두고 예견된 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12024년 7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때부터 공정성 논란이 일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와 징계 요구, 이에 반발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소송 제기 등이
00:24뒤따르면서 오롯이 월드컵 준비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한국축구는 혼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00:30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 그동안의 비난을 잠재우고 싶었겠으나 홍명보호가 1승 2패, 조 3위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00:44실패하면서 그동안 참고 기다려준 축구팬들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00:49국가대표팀 감독이 새로 뽑힐 때마다 잡음은 늘 있었습니다.
00:53그러나 4년 넘게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뒤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는
01:05협회의 무능과 부실, 폐쇄성이 정부 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01:11홍감독 선임 이후 넉 달 가까이 협회를 감사했던 문체부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기능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01:22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25전력강화위는 협회 정관상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하고 자문하는 기구입니다.
01:31협회는 전력강화위원들이 위촉되기 전 감독후보군을 추렸고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최종 면접은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정몽규 협회장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01:44이 사회의 선임 절차도 누락됐습니다.
01:46세계적 스타플레이어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름값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령탑 중 최고이고 2006 독일 월드컵 때 독일을 3위로 이끄는 등 감독으로도 성과를
01:57냈으나 현장 지도자로 공백이 길었고 전술적 역량에도 의문 부호가 따라다니던 중이었습니다.
02:03이렇게 해서 뽑은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전술 부재, 재택근무 논란, 선수단 관리능력 부실 등으로 경질 여론에 시달리다 임기를 1년도 채우지
02:13못하고
02:14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해져 탈락한 뒤 해임됐습니다.
02:22계약기간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던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협회는 거액의 자녀 연봉까지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31이런 뼈아픈 실패를 겪고도 협회는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때도 실책을 되풀이했습니다.
02:39문체부에 따르면 당시 정혜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 강화위가 1순위로 추천한 홍명보 감독부터 만나 협상해야 했으나
02:47정몽규 회장이 외국인 후보자도 만나보라고 지시하면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되기 시작했습니다.
02:54이후 정 위원장이 돌연 사임하자 권한이 없는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후보를 추천하고
03:03면접과정도 불투명 불공정하게 이루어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10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03:131무 2패에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뒤 사퇴했던 홍 감독은
03:17이렇게 논란 속에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03:21월드컵 무대에 두 번이나 나서는 지도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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