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00:08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 시위 현장에선 흉기 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0윤해리 기자, 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상황이 해결될 기미는 없습니까?
00:26네, 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3오후 들어서 경기자방 곳곳에서는 천막과 의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00:41이렇게 시위가 길어지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는 단생까지 직간접적인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00:48앞서 대한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세금 납부와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원
00:58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01:00이런 상황에서 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투표함을 다른 곳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01:07핸드볼 경기장은 개표소로 임시 지정된 장소고, 개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이나 용지를 보관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 보안이 유지되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01:18것입니다.
01:19하지만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여전히 물리력 투입을 주저하는 분위기입니다.
01:24명확한 시위 주체가 없다는 점도 강제 해산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01:37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01:47이 남성은 주변에 있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서도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01:53현장에 있던 경찰이 흉기를 빼앗고 제압해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01:57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이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2:06이 밖에 시위 현장에서 벌어졌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02:11그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을 막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선 증거 수집과 신원 특정이 이뤄지고 있는
02:21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23또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하고 취재진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각각 특수강요죄와 특수감금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2:3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35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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