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종전으로 호르무즈 해업이 개방돼도 국제 효과가 안정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고유가 영향이 다른 품목으로 파급되면서 물가가 상당 기간
00:11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한국은행이 예상했습니다.
00:14한해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00:20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하반기 물가 전망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00:24유하동 기자, 물가가 3% 오른다면 한은의 물가 목표 수준인 2%를 훨씬 넘는 거네요?
00:31그렇습니다. 한은은 오늘 오후 열린 물가 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이란 전쟁이 종전돼도 소비자 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00:42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0:44올해 하반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 내외,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2%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0:56신현송, 한은 총재는 중동 지역 원유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국제 효과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1:05이어 그간 누적된 고유가 영향이 석유류뿐 아니라 시차를 두고 다른 품목으로 파급될 수 있고 경기 개선세에 의한 수요 압력도 점차
01:16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19그러면서 임금 상승 또한 비용과 수요 양측면에서 물가 상방 압력을 더 높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7이는 최근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 이후 일부 대기업에서 확산되는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여타 부문으로 확산되면서 공급 및 수요
01:39측 물가 압력이 모두 커질 수 있음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4신 총재는 하반기 적극적으로 물가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1:5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01높은 물가 수준은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기업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여 물가가 다시 오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02:16대해서도 경계감을 갖고 있습니다.
02:19이에 앞으로의 물가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02:32한해는 정부가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의 상한을 설정하고 공공요금도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공공요금 인상 압력이 점차 높아질
02:45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2:46내년 물가에 대해서는 유가 측면의 비용 상승 압력은 줄어들겠지만 IT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소득과 자산 여건 개선 영향이 커짐에
02:57따라 소비 모멘텀이 강화돼 목표 수준인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3:03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유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