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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선관위가, 이번엔 후보자별 개표 결과 입력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득표가 아닌 경쟁 후보자가 받은 득표수를 입력하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보수 진영 교육감 출신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의 안민석 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52.81%대 47.18%, 5%p 남짓한 안민석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후보자 득표수를 개표보고시스템에 서로 뒤바꿔 입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에선 안민석 후보의 득표수를 임태희 후보로, 반대로 임태희 후보가 얻은 표는 안민석 후보가 얻은 표로 입력했습니다.

애초 선관위는 해당 지역 득표를 임태희 후보 337표, 안민석 후보 368표로 발표했지만, 실제는 정반대, 결국 두 후보 모두 31표씩 오차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에선 아예 이곳이 어느 투표소인지 입력을 잘못했습니다.

개표 시작 단계에서 초월읍 제9투표소를 제2투표소로 잘못 입력했고, 이후 바로잡았지만, 정작 기존에 잘못 입력된 부분을 수정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선 임 후보가 201표, 안 후보는 216표가 늘어났습니다.

앞서 전북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득표수 입력 오류 사고가 난 데 이어 경기교육감 투표에서도 비슷한 관리 부실이 드러난 겁니다.

전북교육감 선거의 경우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3투표소의 투표록이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되면서,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개표 결과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두 지역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까지 하며 절차에 따라 결과를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이어 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결과 입력 오류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며,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하림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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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선관위가 이번에는 후보자별 개표 결과 입력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8실제 득표가 아닌 경쟁 후보자가 받은 득표 수를 입력하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00:14보도에 권남기 기자입니다.
00:186.3 지방선거 당시 보수 진영 교육감 출신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의 안민석 후보는 경기도 교육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00:30결과는 52.81% 대 47.18%, 5%포인트 남짓한 안민석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00:38그런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후보자 득표 수를 개표 보고 시스템에 서로 기벗거 입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00:46성남시 중원구 금광이동 제3투표소에선 안민석 후보의 득표 수를 임태희 후보로, 반대로 임태희 후보가 얻은 표는 안민석 후보가 얻은 표로 입력했습니다.
00:56애초 선관위는 해당 지역 득표를 임태희 후보 337표, 안민석 후보 368표로 발표했지만 실제는 정반대, 결국 두 후보 모두 31표씩 오차가
01:09발생했습니다.
01:11광주시 초오름 제2투표소에선 아예 이곳이 어느 투표소인지 입력을 잘못했습니다.
01:17개표 시작 단계에서 초오름 제9투표소를 제2투표소로 잘못 입력했고, 이후 바로잡았지만 정작 기존에 잘못 입력된 부분을 수정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01:30여기서는 임 후보가 201표, 안 후보는 216표가 늘어났습니다.
01:34앞서 전북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득표소 입력 오류 사고가 난 데 이어 경기교육감 투표에서도 비슷한 관리 부실이 드러난 겁니다.
01:44전북교육감 선거의 경우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 1동 제3투표소의 투표록이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되면서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개표 결과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01:57두 지역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까지 하며 절차에 따라 결과를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02:04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이어 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결과 입력 오류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며,
02:11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02:15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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