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인천 성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35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소방당국은 대용량 방수 장비와 헬기까지 충동원해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00:10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2임예진 기자.
00:15인천 성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9지금도 임 기자 뒤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00:25잠깐 사그라뒀던 불길의 기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00:31제 뒤로 계속해서 소방 헬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이고요.
00:35주변에는 하얀 연기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00:39소방은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큰 불길을 잡는데 16시간이 걸릴 거로 보인다며
00:45밤 11시쯤 주불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8국가 소방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소방은 고가 사다리차와 굴절차 등
00:54특수차량에 헬기까지 동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0:59대형 펌프로 물을 한꺼번에 뿌리는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01:07어제 오전에 난 화잔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했음에도 불을 끄는데
01:12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뭐죠?
01:17불이 난 6층과 7층에 가연성 생활용품이 복잡한 선반 구조에 가득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01:24계단을 통해 오르는 3단 선반과 높이 8미터 안팎의 대형 선반이 혼재되어 있는 건데요.
01:30일부 선반이 무너지거나 쓰러진 데다 통로도 좁아 소방대원들의 이동과 수반 전개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7소방당국은 또 한층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대원들이 화점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01:45내부를 가득 채운 짙은 연기는 배연 로봇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고
01:50양쪽 램프가 열린 구도라 바람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는 설명입니다.
01:56그렇다면 건물 안전과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 상황은 어떻습니까?
02:03앞서 소방은 새벽에 불길이 급격히 커지자 내부 대원들에게 일시 대피 지시를 내렸는데요.
02:10비상탈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2:13현장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건물 전체가 붕괴할 우려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02:20다만 고열로 콘크리트가 터져나가는 폭열 현상이 나타나 일부 슬래브가 파손됐고 철근이 드러난 것도 확인된다는 설명입니다.
02:28소방은 구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화재가 발생한 6층과 7층에는 대원들이 직접 들어가진 않고 특수 장비로 외부에서 진압을 이어가고 있고요.
02:385층 등 불이 붙지 않은 곳에는 대원들을 배치해 연소 확대 도짐을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02:45또 굴착기를 동원해 램프 구간에서 6층 방향으로 벽을 뚫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02:50야울러 밤사이 크게 들린 폭발음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02:55실제 폭발은 아니고 선반이 무너지거나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나가며 생긴 소리로 파악됐습니다.
03:03현장에 연기도 많이 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변 주민 안전 문제나 인명피해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03:11어제 화재 당시 출근했던 근무자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18불이 난 시각이 근무 교대 시간이라 내부에 평소보다는 근무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3:24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미확인 인원이 없는지 내부를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03:29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 소방관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03:35다른 한 명은 탈진 증세를 보여서 치료를 받았다가 퇴원했습니다.
03:40인천시는 화재 현장 주변의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계속 측정하고 있고
03:44현재까지 대기질에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3:49또 연기와 분진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 22세대, 32명은
03:53인근 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3:57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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