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앙선관위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가운데 선관위 진상규명위도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07투표용지 인쇄를 줄여놓았으나 용지가 부족했을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4권준수 기자입니다.
00:19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외부 인사 6명으로 꾸려진 진상규명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00:27이번 회의에선 63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송파구 투표소의 시간대별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00:36특히 투표용지 인쇄 매수를 줄이기로 결정해놓고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매뉴얼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01:02진상규명위는 이처럼 부실했던 투표소 운영 탓에 투표 지연 사태가 빚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01:08이에 따라 선관위 지휘부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01:12그런데 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8개 자치구 선관위에 석연치 않은 의사결정 과정도 드러났습니다.
01:19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대면 회의조차 없이 서면 의결만으로 투표용지 인쇄 물량을 줄이기로 한 겁니다.
01:26특히 혼란이 가장 컸던 송파구의 경우 인쇄 물량을 예상 선거 인수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6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전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게 아니라 수요 예측과 현장 분배에 실패한 것이 뼈아픈 실수였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01:46사전투표율 등을 고려하면 전체 인쇄량은 실제 투표율을 웃돌았고 송파구 전체로 봐도 오히려 용지가 4만 장 넘게 남았다는 설명입니다.
01:54단 열흘밖에 주어지지 않은 시간 진상규명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회의를 이어갑니다.
02:01경찰 조사와 진상위 조사가 동시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사태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가 언제쯤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02:09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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