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투표용지 부족사태 경위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00:06지방선거 이후 여야 내부에선 대표 책임론과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내전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00:13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00:18네, 국회입니다.
00:19국정조사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요?
00:23네, 오늘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된 가운데 조사기획서 성안, 본회의 승인을 거쳐 국정조사가 본격 시작됩니다.
00:32여야는 국정조사 범위와 방식 등을 놓고 세부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00:37국조 주도권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00:41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조특위를 즉각 개문발차해 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사태를 정략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00:50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일성으로 투표용지 사태 해결을 강조하면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는 국민의힘 주도 국정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00여야 원내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05근거 없는 부정 선거론이나 사전투표 폐지 같은 억지 주장을 멈추고 원인 규명과 선관위 개혁이라는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01:33양당 원내대표는 각자 아침 회의에서는 이렇게 날을 세웠지만 이후 상견례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01:40여야는 조속한 원구성과 속도감 있는 국정조사 추진의 뜻을 모았습니다.
01:47이번에는 여야 내부 상황 짚어보죠.
01:50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초전이 벌어진 분위기라고요.
01:56네 그렇습니다.
01:57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8월 열리는 가운데 민주당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입니다.
02:06특히 정청래 대표가 어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이렇게 언급한 걸 두고
02:11친명 핵심인 문진석 의원은 집권 여당 대표 언어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02:16당의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고 일갈했고요.
02:19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용민 의원은 당원은 영원하고 당권은 짧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2:26팽배한 긴장감 속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2:36비공개 자리에선 정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성토가 나온 거로 전해졌는데요.
02:43특히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하려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대표직을 조기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02:54또 국민의힘은 최고위에서 지도부 사퇴론을 두고 공개 충돌했죠?
03:00네 맞습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3선 정점식 의원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03:06장동혁 대표 지방선거 책임론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최대의 관심인데요.
03:11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지도부 거취 문제를 두고 갈등이 공개 표출됐습니다.
03:17우재준 최고위원은 다음 지도부가 총선을 잘 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다 같이 사퇴하자고 제안했는데
03:22조광환 최고위원은 곧바로 철없는 소리라고 맞받았습니다.
03:27거취 압박을 받는 장동혁 대표는 소동 이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03:34당 지도부의 선택을 요구하려면 110명 의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답을 먼저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3:42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간 건데요.
03:44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한과 미래 25명 전원은 지방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은 지도부에 있다며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3:53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55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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