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종전을 장담했지만 동맹국과 적대국은 물론 내부에서조차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있습니다.
00:09미군이 이란을 직접 타격한 데 이어서 이스라엘마저 미국의 만료를 비웃듯 독자 공습을 감행하면서 트럼프식 외교가 완전히 통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00:20권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4월드컵 개막을 목선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곧 합의가 가능하다며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의 확전 자제를 촉구해왔습니다.
00:34거대한 외교적 치적을 만들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00:38하지만 이 같은 호소는 미군이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전격 공습하면서 무색해졌습니다.
00:45미군 헬기 격추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비례적 대응이라지만 종전협상 국면에서 미국이 직접 방아쇠를 당겼다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00:56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미국의 만료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01:01공습 일시 중단을 선언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레바논 남부에 대대적인 폭격을 퍼부으며 독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01:19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무기삼아 독자적인 압박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01:26예멘 후티 반군까지 동원해 페르시아만에서 홍해를 잇는 에너지 안보 벨트 구축을 노립니다.
01:44더 심각한 건 집안 단속조차 안 된다는 점입니다.
01:48트럼프가 협상을 위해 밀어붙이는 대이란 양보안에 대해 신정인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터져나옵니다.
02:08동맹국과 적대국, 심지어 내부조차 대통령의 말을 듣지 않으면서 호기롭던 트럼프식 압박 외교가 억제력을 잃고 고립무원에 처했습니다.
02:18YTN 권영희입니다.
02:20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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