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선거 사전투표회에서 인천 송도에 이어 호남 10곳의 주요 후보 득표소가 똑같아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07선관위는 우연의 일치다 이렇게 해명을 했지만 투표용지 부족 세태와 맞물려서 의구심은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00:16임성재 기자입니다.
00:20초대 전남 광주 통합특별시장을 놓고 격돌한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사전투표회에서 받은 득표소입니다.
00:28광주 송정일동과 고흥근 금산면에서 민 후보는 1,401표, 이 후보는 120표를 받았고 신안과 여수, 화순과 강진 등 두 지역씩을 한
00:39세트로 모두 5세트가 똑같은 수치로 집계됐습니다.
00:43앞서 인천 송도 1,2동에서도 후보 득표수가 일치하는 사례가 나왔고 이에 낙선한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후보는 부정개표와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0:53이런 판박위 사례가 지금까지 12곳 확인된 건데 국민의힘은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며 음모론으로 볼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01:025억 9천만 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확률입니다.
01:08이 같은 사례가 얼마나 더 있는지도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01:13선관위는 우연의 일치일 뿐 부정이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고 반박했습니다.
01:19전체 선거인 수와 제3후보의 득표수, 무효표 등이 다른 개표 당시 수기 상황표도 공개했습니다.
01:25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한 선관위의 총체적 무능에 유권자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선거철 직원들의 휴가 쏠림 실태도 공개됐습니다.
01:35지난 5월 기준 중앙선관위 휴직자는 181명으로 정원의 6% 수준인데 공무원 평균보단 낮은 편이지만 선거철 유독 휴직자가 증가하는 추세는 뚜렷해
01:47도덕적 해의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01:49선관위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열흘간 조사에 나서기로 했지만 조사 범위는 본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만 집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01:59조현욱 위원장은 YTN에 A에서 Z까지 진상규명을 하겠지만 일각의 재선거 주장 실효성에 대해선 표차 등을 따져야 한다고 다소 회의적으로 언급했습니다.
02:09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어느 때보다 입법 후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02:15부실 투표 개선 등 손질에 무게를 두는 민주당과 사전투표 폐지 등 구조 자체를 손보자는 주장이 나오는 국민의힘 사이에서 접점 찾기가
02:24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26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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