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먼저 국내 고령층 인구가 얼마나 되느냐. 2025년 5월 경제활동 인구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를 보면요. 55세에서 79세 사이 이걸 이제 고령층
00:10인구라고 해요. 저는 아직 젊은데인 것 같은데 일단 이 인구가 164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00:16이게 1년 전 대비 46만 명이나 증가한 거고요. 그럼 이 고령층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느냐. 취업자와 실업자를
00:25합친 고령층 경제활동 인구 1,001만 명이었습니다. 고령층 경제활동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선 거는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00:34있는 일입니다.
00:34그러니까 우리나라 고령층 10명 중에 6명 정도는 아직도 노동시장에 남아서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고요.
00:42여기에 이제 고령층 고용률도 60%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00:47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에도 소득이 필요한 건 당연한 거고요. 또 건강상태가 개선되면서 일하는 고령층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00:55있겠습니다.
00:56그런데 이게 여기다가 일하던 직장에서 내 생각보다도 일찍 나오게 되는 것. 이것도 여기에 한몫하는 거 아니에요?
01:03그렇습니다. 법적 정료는 60세라고 하지만 그전에 나오시는 분들이 참 많이 있죠. 실제로 같은 조사 결과를 보면요.
01:09고령층 가운데 가장 오래 근무한 주된 일자리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는 비율은 30%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01:16이미 퇴직한 사람들의 경우 주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의 평균 나이는 52.9세라고 했으니까 53세 되기 전에 주된 일자리에서 나오신다는 거죠.
01:25그런데 주목할 만한 점이 앞으로 일하고 싶다 이렇게 답한 고령층이 69.4%에 달했고요.
01:31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01:37조사 결과를 밀어보면 50대 초반에 오래 일한 직장을 떠나긴 했지만 실제로는 70대 초반까지 일하고 싶어 한다는 거고요.
01:46그 이후로는 생활비 마련이 가장 많았고 또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응답도 36%를 넘었습니다.
01:52네. 이 표를 한번 다시 보시면 고령층이 계속 일을 하고 싶은 이유가 생활에 보탬이 되고 싶다도 있지만
01:58일하는 즐거움이란 답이 적지 않은 거 보니까요.
02:01계속해서 뭔가 사회에서 일을 하고 보람을 느끼고 내 가치를 확인하고 싶고 이런 마음이 좀 큰 것 같습니다.
02:09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장님 우리 계속 일을 하고 싶은 우리 시니어들이 일할 곳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02:16네. 그렇습니다. 일단 노인 일자리 하면 보통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이거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02:24크게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그리고 민간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02:29공공형은 취약 노인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케어 같은 사업이 있습니다.
02:33이런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하게 되고요.
02:35사회서비스형 같은 경우는 공공행정 업무 지원을 비롯한 돌봄이라든지 안전 관련 등의 일자리가 중심입니다.
02:41민간형은 기업이나 사업장에서 근무하거나 공동체 사업장 이런 곳에 참여를 하게 되고요.
02:47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규모가 115만 개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02:52이런 공공형 일자리가 71만 개 정도로 가장 많고요.
02:55그다음이 사회서비스형 이게 이제 한 20만 개 정도 그리고 민간형은 약 25만 개 정도 수준입니다.
03:02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단순 공공일자리를 넘어서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가 좀 늘어나고 있어요.
03:09이런 것들을 한번 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03:10대표적으로 시니어 인턴십이라는 게 있습니다.
03:13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의 인건비 인부를 지원하는 이런 시니어의 재취업을 돕는 제도입니다.
03:20특히 이 제도는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산업 현장의 기술 단절을 막고 세대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연결하는 데
03:27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03:29선배가 와서 좀 가르쳐주세요 라고 하는 거죠.
03:31그러네요.
03:31설명드리니까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니로 있잖아요.
03:35사장님인데도 불구하고 인턴으로 일을 하고 싶어가지고 취업을 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여기 현장에서는 어떤 역할들을 하고 계시죠?
03:44여러 사례들이 있는데요.
03:46실제로 울산의 한 재련업체의 경우에는 시니어 인턴십을 통해서 정년 퇴직하신 분들을 다시 모셔왔습니다.
03:53지난해 정년 퇴직한 직원 25명 가운데 61세에 당하는 14분이 올해 시니어 인턴십으로 재보용됐는데요.
04:01이분들은 금속 가국이라든가 기계 정비 생산 관리 같은 공장의 핵심 직무에 배치돼서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젊은 직원들의 멘토 역할도
04:10하고 있다고 합니다.
04:11또 전주 지역의 한 공장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요.
04:142019년 정년 퇴직 후에 2024년 시니어 인턴십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한 직원들을 비롯한 시니어 인턴 40여 명이 전기기계 기술이라든가 아니면 생산
04:24설비 노하우 이런 것들을 젊은 직원한테 전수하고 있거든요.
04:28주당 40시간씩 근무하면서 월급으로는 한 300만 원 정도를 받고 계시다고 하니까 경험이 곧 경쟁력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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