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 조사에 따르면 60세 정년이 지난 후에 일을 그만뒀다고 응답한 퇴직자가 7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0:10이건 1년 전보다 5.2% 늘어난 수치인데요.
00:132016년 55세였던 정년이 60세로 늘어났거든요.
00:18그때와 비교하면 거의 2배나 숫자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00:22네. 정년을 넘겨 일하는 60대가 늘어난 이유 뭔가요?
00:26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우선 노후 대비 필요성이 커진 걸 꼽을 수 있습니다.
00:31수명은 길어지는데 연금 액수도 적고 또 연금 수급 나이도 점점 늦춰지고 있는 추세잖아요.
00:38지난해 퇴직한 1964년생까지는 국민연금을 63세부터 받을 수 있었거든요.
00:44그런데 한 차례 연금개혁을 하면서 69년생부터는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졌습니다.
00:51그러니까 퇴직 후에 5년 정도 공백기간이 생겼잖아요.
00:54어떻게 해서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을 해야 한다.
00:58이런 근로운역이 높아진 측면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01:0260세에서 64세까지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작년에 65.8%였거든요.
01:0820년 전과 비교할 때 11.5%포인트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01:13이게 그 근거로 보여질 수가 있는 거고요.
01:16두 번째로는 인력난을 꼽을 수 있어요.
01:18최근에 중소중견기업 특히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해서 인력난에 시달린다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01:26그러니까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서 난리라는 얘기가 되는 건데요.
01:30특히 조선업종과 건설업종의 경우에는 숙련 노동자가 필요한 업종이잖아요.
01:36그런데 정년을 넘겼다고 해서 그냥 회사에서 내보내면 이게 굉장히 큰 손실이 될 수가 있잖아요.
01:41이런 경우에는 계약직으로 계속 근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회사 입장에서 더 유리하다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01:50그러니까 퇴직 연령을 늦추면 청년 일자리가 줄어든다.
01:53이거 가지고 찬반 양론이 있기도 한데요.
01:56이런 식으로 숙련 노동자는 계약직으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02:00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청년 일자리는 어떻게 해서든 계속 늘려나가는 방법을 찾게 된다면
02:08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02:10그런 지혜를 좀 만들어 갔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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