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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 전


IMF 당시 퇴직금을 못받은 근로자 다수 발생
2005년 12월 퇴직연금제도 시행
퇴직급여를 사외 금융기관에 적립
안전하게 받는 노후 소득 보장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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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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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니 퇴직연금으로 뭘 했길래 은퇴 후에도 걱정이 없을까요? 일단 퇴직연금부터 자세히 좀 설명해주세요. 네 여기서 퇴직연금은 정확하게는 퇴직연금 제도를 말하는데요. 사실 이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IMF 외환위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00:17네 1997년에 IMF 때 많은 기업이 무너졌고 그 과정에서 퇴직금도 못 받고 회사를 떠난 근로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퇴직금 제도라고 회사가 퇴직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퇴직금이 회사 도상과 함께 그냥 사라져버린 거죠.
00:35네 이런 피해가 속출하자 2001년 7월에 노사정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시작됐고요. 결국 2005년 12월부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이 시행되며 퇴직연금 제도가 출범했습니다.
00:50네 이런 배경에서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는요. 퇴직급여를 회사 안에 두지 않고 사회금융기관에 정립해서 운용을 해서 근로자가 퇴직할 때 안전하게 퇴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1:07그럼 이 퇴직연금 규모가 상당할 것 같은데 실제 규모는 얼마나 돼요?
01:11네 2005년 12월 말에 도입됐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때부터 근로자들의 퇴직금이 어딘가 금융기관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건데
01:191년 만인 2006년 말에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의 정립액이 7,567억 원 정도였습니다.
01:27이후에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9년에는 10조 원 그리고 2019년에는 200조 원을 돌파를 했고요.
01:33그러다가 지난 작년 2024년 말에는 그 전년 대비 13% 정도가 증가한 431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퇴직연금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400조 원을 돌파를 했습니다.
01:46와 400조 원이요?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 그만큼 퇴직 이후에 삶을 어떻게 준비하냐가 중요한 시대다.
01:54이런 걸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1:56네 그런데 퇴직연금 좀 찾아보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02:00솔직히 이게 조금 헷갈렸습니다. 명쾌하게 정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04네 사실 퇴직연금이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02:08먼저 확정급여형이 있는데요. 보통 줄여서 DB라고 합니다.
02:13이 DB형은 근로자가 받게 될 퇴직급여가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02:18그래서 우리가 퇴직할 때 받는 금액은 퇴직 시점의 평균 임금의 근속연수를 곱한 이 계산식으로 확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요.
02:27근로자가 얼마 받을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02:29그래서 반대로 회사는 그 금액을 맞춰주기 위해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외부 금융기관에 정립을 해야 하시고요.
02:38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도 회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02:41그래서 DB형은 쉽게 말해 근로자는 받을 금액이 확실하고요.
02:45회사는 그 약속을 책임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2:49확정급여형은 그러니까 확정된 금액을 회사가 책임진다 이런 거고.
02:53그러면 다른 유형은 뭐예요?
02:55다른 유형은 확정기여형이라고 있습니다.
02:57줄여서 DC형이라고 하는데요.
03:00이건 DB랑 정반대로 회사에서 매년 근로자의 연봉의 12분의 1 이상을 개인 계좌에 납입을 해줘요.
03:08그러면 그 다음부터 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는 근로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03:13그래서 예금처럼 안전하게 넣으실 수도 있고요.
03:16펀드나 채권, ETF 같이 투자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03:19그래서 DC형은 쉽게 말해 회사에서 돈을 넣어주면 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는 근로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03:27확정급여형은 운영 주체가 회사가 되는 거고 확정기여형은 돈은 회사가 넣어주고 운영 자체는 내 스스로 하는 거 두 가지로 하게 됐네요.
03:37DC형과 DB형은 정리가 됐는데 그럼 만약에 제가 회사원이에요.
03:42그런데 회사에서 퇴직연금 어떻게 운영할래? 라고 딱 물어보면 갑자기 머리가 멈추고 어떻게 해야 되지? 고민이 좀 될 것 같거든요.
03:51이게 회사에 들어가면 입사를 할 때 고르라고 합니다.
03:55그런데 신입사원 입장에서 나는 지금 회사 생활도 안 해봤는데 DB형, DC형 뭘 골라야 돼?
03:59모르죠.
04:00혼란이 올 텐데요.
04:01일단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DB형, DC형 제도를 둘 다 도입을 해놔야 둘 중에 하나를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04:07DB형 하나만 골라져 있으면 그것만 선택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내 회사에서 어떤 제도를 운영을 하고 있는지 보셔야 되고요.
04:14DB형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퇴직하는 시점에 평균 급여가 중요합니다.
04:19이게 회사가 책임지고 그 돈을 주기 때문에 내가 운영을 어떻게 하든 잘하든 못하든 상관이 없어요.
04:25그래서 임금 인상률이 높은 회사일수록 그리고 퇴직할 때 임금이 높은 회사일수록 DB형이 유리하다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되고
04:31우리 회사는 대리나 과장님이나 차장님이나 부장님이나 그냥 월급이 그저 그저 그래.
04:37올해 일해도 그렇게 크게 임금이 올라가지 않아.
04:40차라리 그럴 바야 내가 굴리는 게 낫겠다.
04:42내가 투자 수익이 더 기대 수익이 높겠다.
04:45이런 분들은 DC를 선택하셔가지고 매년 한 번씩 받는 한 달치 월급을 잘 굴리시는 게 DC형은 유리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4:53그러니까 퇴직연금 제도를 선택할 때도 일종의 전략이 필요하게 되는 건데
04:59직장인들은 이게 가능하지만 우리 같은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분들은 방법이 없는 겁니까?
05:07아닙니다. 그런 경우에는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를 이용하실 수가 있는데요.
05:12근로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만 있으시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05:17뿐만 아니라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신 사람은 물론이고요.
05:21지금 퇴직연금 DB나 DC에 이미 가입되어 있으신 직장인분들도 추가로 이 IRP 계좌를 가입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합니다.
05:32저는 궁금한 게 퇴직연금 제도를 활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실제로 자기가 운용하는 그런 분들이 많은지 회사에 맡기는 분들이 많은지 실제로는 좀 어떻게 나와 있어요?
05:43DB형, DC형.
05:44인선 씨라면 그러면 DB형, 회사가 책임지고 불려주는 거. 아니면 회사는 뭡니다.
05:49내가 하겠어.
05:51DB형, DC형, 뭐 고르시겠어요?
05:52저는 일단 수익률을 좀 높일 수 있다면 조금 투자를 해서 제가 운영하고 싶습니다.
06:00역시.
06:00PC!
06:02컨트리뷰션!
06:03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봤더니 2024년 말 퇴직연금 정리백 431조 원 정도가 되는데요.
06:10이 중에서 DB형이 214조 6천억 원.
06:1249.7%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06:15그래요?
06:15그 다음이 확정기여형, 그리고 개인형 IRP. 이 순서였습니다.
06:19아직은 DB형이 많습니다.
06:21아, 이게 퇴직연금이라서 그런지 조금 안정적으로.
06:25네.
06:25그렇죠. 이거 뭔가 보장을 받고 노후와 관련된 거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지 않겠다.
06:30이런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06:31그런데 최근 들어서 퇴직연금 운영하는 데 있어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면서요?
06:37네. 앞서 확인하셨듯이 아직까지는 확정급여형의 비율이 가장 높은 건 사실입니다.
06:41하지만 최근 몇 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들이 있는데요.
06:47우선 DB형 적립금 비중이 49.7%로 가장 크긴 하지만요.
06:52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라는 겁니다.
06:56네. 반대로 DC형은 118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조 원, 약 16.8% 증가했는데요.
07:03가입자가 계속 늘면서 해마다 10% 중반대 성장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07:08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IRP입니다.
07:12IRP 적립금이 98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조 1천억 원, 무려 30.6%나 증가했는데요.
07:202년 연속 30% 이상 증가하는 아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07:25그리고 개인이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는 건데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07:30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07:32먼저 DB형의 매력이 예전만 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07:35과거에는 사실 장기 근속하면 연봉이 크게 올랐거든요.
07:40그런데 퇴직 직전 임금이 높아져야지 DB형 같은 경우에는 매력적인 구조여서
07:46그런 임금 구조였기 때문에 퇴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DB형이 유리했거든요.
07:51그런데 최근에는 임금 체계가 바뀌면서 연봉이 잘 안 오르는 구조가 됐습니다.
07:56신입과 오래 한 근무 직원의 임금 격차도 너무 많이 줄어가지고
08:00그러다 보니까 DB의 계산 기준인 직전 평균 연봉의 매력도가 떨어졌습니다.
08:06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건 또 퇴직연금의 운용 환경이 개선됐다는 점인데요.
08:11최근 몇 년간 관련 규제들도 많이 완화되고
08:13상품도 많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늘었고요.
08:17또 모바일 기반 환경이 많이 개선되면서 투자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08:21그래서 이러한 변화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가 직접 운용하는 DC형이나 IRP로 퇴직연금이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08:30퇴직연금에도 투자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요.
08:33계속해서 퇴직연금에 관한 궁금증, 톡방 열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08:39보여주세요.
08:41인선 씨, 우리 퇴직연금 말이야. 이거 투자 한번 제대로 해보자고 했잖아.
08:47그랬지. 뭐 더 얘기할 거 있어.
08:50근데 아무리 고민해도 나는 퇴직연금은 손해가 안 났으면 하거든.
08:55무조건 안정적인데 투자하는 게 어때?
08:57난 그건 좀 반대인데.
09:00투자가 왜 투자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는 거지.
09:03그래야 보상도 큰 거고.
09:05그러다 크게 손해보고 본전도 못 찾으면 어떡해.
09:09남들 투자 수익 보고 부럽기만 한 건 괜찮아?
09:12근데 이거 너무 어려운 문제다.
09:14일단 퇴근할 때 치킨 사와?
09:17그게 더 말이 하고 싶었구나.
09:20결론은 치킨이었네.
09:21그렇죠.
09:22쉽게 결론은 안 날 것 같은데.
09:25직접 투자하는 쪽으로 마음 먹었다.
09:27뭘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
09:29그럼 제가 여기 계신 분들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09:32각자 투자를 할 때 성향이 어떻게 되세요?
09:35그거 안정투자, 공격투자.
09:37안정적이신지, 공격적이신지.
09:40사실은 다 안정적이고 싶거든요.
09:42근데 은행에서 계시니까 그런데 상품 고를 때요.
09:46공격적인 투자가 안 나오면 다른 거 할 수가 없어요.
09:48맞아요.
09:49그러니까 본인의 성향보다 좀 과감하게 쓴다고.
09:52저도 가장 공격적인, 공격형.
09:55정말요?
09:56그렇게 안 하면 상품 들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09:58맞아요. 없어요.
09:59그렇군요.
10:00네.
10:00안정형, 공격형이세요?
10:02저는 막내라서 사실 그냥 엄마,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해요.
10:06그게 안정형입니다.
10:09엄마, 아빠, 형.
10:10안정형.
10:11네.
10:11이러시면 안 되고요.
10:13방금 대답해 주신 것처럼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10:17어떤 분은 안정형이 최고의 가치시고
10:20어떤 분은 나는 공격적으로 해야지 많은 상품을 가입할 수 있으니까
10:24공격형으로 가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10:26이왕 투자한 거 위험을 감수하고도 고위험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10:32그런데 어쨌거나 이렇게 본인의 투자 성향을 일단 먼저 파악하시고 나서
10:37투자 상품을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10:39안정성을 우선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요.
10:45조금 더 수익을 노려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실적 배당형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10:50그럼 자세히 좀 알아보죠.
10:52원리금 보장형과 실적 배당형.
10:55각각 어떤 상품이 있을까요?
10:57네.
10:57원리금 보장형.
10:58말 그대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준다.
11:00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대표적인 상품.
11:03예금, 적금 뭐 이런 거 있죠.
11:04거기에 플러스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아주 만기가 짧은 보통 한 10년, 20년 생각하잖아요.
11:10여기서 원리금 보장형 보험, 이율보증형 보험 같은 경우는 2년, 3년짜리도 있습니다.
11:14이런 상품이 원리금 보장형이고 반대로 실적 배당형 상품은 그 실적에 따라서 나한테 배당받는 금액이 달라지는 그런 상품들이에요.
11:21국내외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이런 펀드들이 대표적이고 또 ETF, TDF 이런 상품들도 있습니다.
11:29현재 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을 보니까 82.6%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나 이거 원금은 보장돼야 되지 않아 이렇게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요.
11:39그래도 실적 배당형 상품이 지난해 대비 53%나 늘어나면서 퇴직연금이 이제는 단순히 저축을 넘어서 투자 중심으로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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