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안인 기자, 경제산업부 안보기웅 기자 나왔습니다.
00:05아유, 젠슨아 아주 그냥 시끄복적하네요.
00:07일단요, 깐부가 된 우리 기업들, 이번에 젠슨아 와서 우리는 뭘 얻은 거예요?
00:12네, 젠슨앙 방안 행보에 재계 총수 CEO가 총출동했습니다.
00:17전 세계의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다, AI 경쟁력을 보여준 게 핵심일 겁니다.
00:23황 CEO와 함께 있는 모습, 제일 많이 보였던 건 SK그룹 최태현 회장인데요.
00:27이번 방한 기간 최태현 회장을 3번이나 만났습니다.
00:32최 회장은 깐부가 됐다고 강조했는데요.
00:35SK 계열사만 따로 모아 치맥 회동도 했죠.
00:38황 CEO는 오늘 SK그룹 본사를 찾아,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공급자라고 붙박았습니다.
00:47최태현 회장은 그전에도 좀 봤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온 거 보면 LG그룹과 네이버, 여기도 만났어요.
00:54이쪽도 관련이 꽤 있나 봐요.
00:55네, 먼저 LG는 이미지 변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0:59당시 구광모 회장이 삼겹살을 직접 굽고 자르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었죠.
01:06참석자 중 막내인이 고기 열심히 구웠다는 발언도 했었는데요.
01:10젠슨 황 CEO는 오늘 LG그룹 본사도 찾아서 LG와 한 팀처럼 일한다고 말했습니다.
01:17가전기업 이미지가 강했던 LG가 AI 데이터 센터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업이란 점을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01:26또 한 명, 네이버 이혜진 의장입니다.
01:30삼겹살, 소주, 회동 이런 거 하면 누가 계산했나가 제일 궁금하잖아요.
01:35바로 이혜진 의장이 계산했다고 하는데요.
01:38네이버페이의 안면 인식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며 홍보 효과도 누렸고요.
01:43업계에서는 그동안 은둔형 경영자로 불렸던 이혜진 의장이 전면에 나선 것 자체가 네이버와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걸로 보고
01:54있습니다.
01:55젠슨 황은 왜 이렇게 우리나라에 뭔가 좀 공을 들이는 거예요?
01:59뭐 거기 또 이유가 있겠죠?
02:00네, 젠슨 황의 AI 빅픽처, 큰 그림에 한국이 가장 이상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02:07차세대 AI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HBM,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공급받죠.
02:14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급망이 한국에 있는 셈입니다.
02:19이 AI 칩을 만들었다면 그걸 사줄 곳도 필요합니다.
02:22LG그룹과 현대차그룹, 네이버 같은 기업들은 그 AI 칩을 실제로 구매해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02:32즉, 한국은 AI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과 사용하는 기업이 모두 모여있는 시장인 겁니다.
02:39AI 팩토리도 만들겠다고 했죠.
02:42피지컬 AI까지도 황 CEO가 꿈꾸는 AI 생태계, 국내 기업들도 이 협업기에 잡아야겠죠.
02:48마지막으로, 근데 마치 와서 하는 걸 보면 대중 정치인 같아요. 시민들도 많이 만나거든요. 이것도 이유가 있습니까?
02:54네, 그게 다 철저히 계산된 행보입니다.
02:57첫 일정으로 PC방을 찾아 프로게이머를 만났죠.
03:01예능 녹화와 야구장 시구, 서울대 강연까지 이어졌습니다.
03:05이런 전략을 짠 주인공, 젠슨 황의 장녀인 메디슨 황으로 알려졌는데요.
03:10지난해 첫 깐부 회동 성공 이후 스킨집 전략으로 더 구체화한 걸로 보이는데요.
03:17주요 기업 총수들과는 물론 시민들과 정서적 거리를 좁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3:23잘 들었습니다. 한희 기자, 한복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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