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공지능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출렁이고 있습니다.
00:07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실적 전망은 AI 거품론과 AI 장비 가치의 감가상각 논란과 직결되는 만큼 AI 열풍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0:17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0이승윤 특파원, 현재 뉴욕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3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우려감을 반영하듯 보압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0:34우량주 중심의 나우존스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는 오락가락, 상승과 하락을 왔다 갔다 하고 있고요.
00:42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00:46증시 마감 직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00:51최근 AI 거품론과 AI 칩 감가상각 논란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시기에 성적표를 공개하는 겁니다.
01:00이번 실적 자체는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1:06최근 몇 달 동안 쏟아진 대규모 재휴와 신규 계약만 고려해도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01:13하지만 AI 열풍이 시작되고 매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마다 그랬듯이 이번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웃도느냐가 문제입니다.
01:25다만 이번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내년 실적 전망보다 그래픽 처리 장치 GPU의 감가상각 방식이 더 큰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01:35AI 칩의 실제 가용 연한을 두고 갑론 을박이 벌어지는 만큼 분석가들은 컨퍼런스 콜에서 감가상각에 대한 엔비디아의 입장을 추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01:47말이 좀 어렵죠. 감가상각 내용 연수.
01:50좀 쉽게 설명을 드리면요.
01:51AI 칩 감가상각은 고가의 AI 장비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회기상 비용으로 나뉘어져서 인식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02:01이것도 좀 말씀이 어렵나요? 좀 더 쉽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02:05기업이 AI용 GPU를 사면 그 장비 가격을 한 번의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장비가 쓰이는 예상 기간인 내용 연수 동안은 나누어서 비용으로 잡습니다.
02:16그런데 AI 칩의 실제 수명이 예상보다 짧거나 길면 관련 기업들의 비용 구조와 이익 나아가서 주가와 대출 금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2:27현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 즉 하이퍼 스케일러라고 부르는데요.
02:36이런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AI 칩의 내용 연수를 5년에서 6년으로 잡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상당합니다.
02:46예를 들어서 대표적인 하이퍼 스케일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컴퓨터 장비의 내용 연수를 2년에서 6년으로 제시했는데
02:54실제 2, 3년에 불과하다면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모두 뒤집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03:02이는 나아가 AI 산업이 지금 형태로 유지될 수 있느냐 이런 근본적인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03:09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03:24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록도 조금 전에 공개가 된 것 같은데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요?
03:38네 그렇습니다. 사상 최장기간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정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 지표 공백기를 거치면서
03:49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는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03:53그런 만큼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10월 회의 당시에 연준 관계자들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4:03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과 물가 상승에 따른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높고
04:12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내에 인사들 간의 의견 충돌이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04:18지난달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졌던 FOMC 회의에서
04:24연방준비제도 인사 대부분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4:32연준이 공개한 10월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꽤 오랫동안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해 왔으며
04:42목표치로 복귀할 조짐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04:47또 일부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질 것으로 봤고 반면에 일부는 실업률이 너무 치솟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04:5412월 회의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05:00전반적으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만 동의를 했는데
05:08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05:12회의록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지난 회의 당시에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05:17일부 회의 참가자들은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고
05:22몇몇은 아예 인하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05:24블룸버그 TV는 이번 회의록은 연준조차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고 있고
05:30그 점에 대해서 상당히 의견이 분열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 회의록이 상기시켜준다고 분석했습니다.
05:38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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